지난 10월24일(토) Blockhouse bay에 위치한 Blockhouse bay Intermediate school에서는 교민 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오클랜드한인회 주관, 뉴질랜드한인여성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뉴질랜드협의회, 재뉴대한체육회, 재뉴상공인연합회, 재뉴재향군인회,한인언론협회 주최로 어르신 한마음 명랑 운동회가 개최되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150여분의 어르신들과 오클랜드 한인대학생 그리고 공연팀 및 봉사자등 약 220여 명의 교민들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전10시30분 찰스한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김성혁 한인회장이 개회를 알리는 징을 울리면서 탁구공 나르기 릴레이로 시작된 이번 운동회는 태극 마크가 선명한 청백티를 입으신 어르신들의 열띤 응원전과 각계 교민업체들이 후원한 푸짐한 상품이 걸린 OX 게임등은 모두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 즐거운 하루였다고 참석하신 어르신들이 입을 모았고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서 참 좋은 하루였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남원 도통초등학교의 취타대는 어르신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행진하여 행사장을 뜨거운 열기로 한껏 달구었고, 국원국악원(K.C.S)의 고전무용, 사물놀이공연을 선보였으며, 교민가수 제임스리의 구성진 막간 트로트 공연은 할머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번 어르신 한마음 명랑 운동회는 비록 어르신들뿐 아니라 공연에 참석한 어린 학생들에게도 효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하루 였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겠다 하겠다.
오클랜드한인회에서는 뜻 깊은 행사를 성공리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단체의 협조와 자원봉사자 여러분,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 하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