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관련법안이 만들어진 후,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유전자 변형 미생물체(GMO ;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를 인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한 신청이 승인되었다.
EPA(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uthority's )는 간암 치료를 위한 Pexa-VEC의 사용 신청을 승인했다.
Pexa-VEC는 천연두의 박멸에 사용되는 백신을 기반으로 약화된 변형 바이러스이다. 변형된 바이러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암 종양에 주입된다.
해외의 고급 암 병동에서 300명 이상의 환자가 Pexa-VEC 치료를 받았다.
1996년 처음 GMO 사용 관련 법이 통과된 이후 처음으로 유전자 변형 미생물체가 인간의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Pexa-VEC 사용 승인 결정은 GMO 사용을 반대하는 일부 환경 단체의 의견에 부딪혀 논란에 휩싸일 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