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파도...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하는 'Rama'를 만나

다리 아파도...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하는 'Rama'를 만나

0 개 2,036 노영례
Gally Tour_KWANZ_20150923_110612.jpg


9월 23일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되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이 갤러리에서 보내준 버스를 타고 방문한 것이다.

KakaoTalk_20150923_130934765.jpg

오전 10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출발한 버스에는 모두 30여명의 할머니와 주부들이 탔다. 20여분 거리의 시티 중심가 미술관 인근의 주차장에서 하차해 갤러리로 들어선 사람들은 특별한 외출 시간을 가졌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03748.jpg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의 티칭 아티스트 강재님의 안내를 받아 갤러리 투어를 시작한 것이다.

20150923_104210.jpg

처음에 참석자를 20명 정도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신청자가 많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11시 30분경부터 갤러리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05847.jpg


기존의 도덕, 권위, 전통 등을 뛰어넘어, 새롭고 혁신적인 예술을 창조하고 추구하는 모더니즘 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 해주고 테마별로 전시된 공간을 적절한 시간을 배정해 둘러보도록 배려한 갤러리 투어였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1141.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1424.jpg

일생 한 번 볼까 말까 하다는 'Rama' 특별 전시회, 인도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건너온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봤을 작품들이었다. 

"라마는 인도의 신입니다. 그림을 살펴보면 정교함과 함께 파란색을 많이 사용했는데, 중국이 빨간색을 선호하듯 인도에서는 파란색을 행운의 색이기 때문입니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인도에서 직접 이 작품들을 가져와 시민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풍경이나 인물을 그대로 그리는 것을 탈피해서 그림 감상을 하는 사람들이 '주관적'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가들이 작품 표현한 것이 바로 이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입니다." 

"보석 하면 다이아몬드, 진주 등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공간에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1308.jpg

한인 여성들의 갤러리 나들이를 안내한 강재님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모두 4번의 미팅을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관계자들과 가졌다고 한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04.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12.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21.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29.jpg


그녀의 중간다리 역할로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에서는 이미 한인 장애인 부모들을 초청해 갤러리 투어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한인 그룹을 초청하여 갤러리 나들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 투어는 일반인들은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방문해서 정해진 시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는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서 문화적인 혜택을 받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 자녀를 둔 부모나 노약자 등은 시간이나 여건 때문에 이러한 문화 혜택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관에서 이런 단체 갤러리 투어를 계획해서 시행하고 있는데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강재 티칭 아티스트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0306.jpg


일행들은 넓은 갤러리 안에서 작품에 몰입해 감상하다가 일행을 잃어버려 헤매기도 하고 다리가 아파 수시로 갤러리의 편안한 쇼파에 앉아 쉬기도 했다. 

단체 관람으로 시간 한계상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갤러리 투어는 미술관이 그렇게 불편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143.jpg

한인 여성들의 특별한 갤러리 나들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는 뉴질랜드 한인여성회의 협조가 함께 했다. 

KakaoTalk_20150923_130914536.jpg

 

[KCR News] NZ,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원으로...

댓글 0 | 조회 840 | 2015.09.28
주요 뉴스 -오클랜드 카운실이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시간 주차 단속으로 거의 백 만 불에 달하는 주차 벌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세수를 채우기 위한 과… 더보기

물개는 탐험가? 바다에서 육지로~ 80Km를...

댓글 0 | 조회 1,104 | 2015.09.28
동쪽 템즈 만 바다로부터 80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와이카토의 모린스빌의 한 농장에서 물개(바다표범) 암컷이 발견되었다. 이 물개는 27일 오전 모린스빌 근처의… 더보기

권총? 향수병! 무장 경찰 출동

댓글 0 | 조회 965 | 2015.09.28
27일 오후 3시 15분경,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St Martin 에서 권총을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았다. 무장 경찰이 출동해서 그 지역을 차… 더보기

체포된 직후, 경찰 공격하고 도주한 남성 수배

댓글 0 | 조회 1,049 | 2015.09.28
로드니 경찰은 30살의 176cm 키의 마오리 남성인 Mansell Tehiritangi PENETANA 를 공개 수배했다. 그는 폭행 혐의로 와이타케레 지방 법… 더보기

따스한 봄날?? 우박이 두두두...

댓글 0 | 조회 1,202 | 2015.09.28
28일 오후, 우박 내린 오클랜드 변화무쌍한 뉴질랜드의 날씨, 28일 월요일도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는 날씨이다. 오클랜드의 일부 지역에는오후… 더보기

박보현, North Island Women's Stroke Play 챔피언쉽 우승

댓글 0 | 조회 1,209 | 2015.09.28
박보현(Vyan, 12세) 학생이 뉴질랜드 골프협회에서 주최한 North Island Women's Stroke Play Championship 에서 우승했다. … 더보기

우주정거장에서 내려다 본 웰링톤

댓글 0 | 조회 998 | 2015.09.28
지난 주말에 우주에서 찍은 오클랜드 지역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온 데 이어 이번에는 웰링톤 사진이 역시 트위터에 올라왔다.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더보기

과잉 단속 비난 받고 있는 오클랜드 주차 단속.

댓글 0 | 조회 1,828 | 2015.09.28
오클랜드 카운실이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시간 주차 단속으로 거의 백 만 불에 달하는 주차 벌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세수를 채우기 위한 과잉단속이라는 … 더보기

뉴질랜드 청년이 유서 남기고 교도소에서 자살한 이유는......

댓글 0 | 조회 1,682 | 2015.09.28
호주 정부에게 추방을 철회해 달라고 청원하던 23세 뉴질랜드 청년에 유서를 남기고 교도소 내에서 자살했다. 그의 호주 비자를 취소되었으며 수감 중이던 교도소는 출… 더보기

교도소에서 술 담가 먹은 재소자들

댓글 0 | 조회 4,088 | 2015.09.28
한 교도소의 병동에서 가정용 양조장비(home brew)가 발견되고 술에 취한 재소자가 나오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월 초에 어퍼 허트에 있는 리무타카(Rim… 더보기

수리 후 귀항 중 좌초한 역사적인 선박

댓글 0 | 조회 1,053 | 2015.09.28
건조된 지 100년 가까이 된 선박이 수리를 마치고 모항으로 귀항 중 좌초 사고를 당했다. 좌초된 선박은 크라이스트처치 북쪽의 카이아포이(Kaiapoi) 강에서 … 더보기

1차대전 참전용사들의 행군로를 뒤따른 후손들

댓글 0 | 조회 831 | 2015.09.28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뉴질랜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100년 만에 당시 군인들이 행진했던 길을 후손들과 현역 군인들이 다시 걷는 행사를 가졌다. 행진은 9월… 더보기

스웨덴 대형의류 체인 ‘H&M’ “내년에 뉴질랜드에 온다”

댓글 0 | 조회 1,775 | 2015.09.28
세계 2위 규모의 초대형 의류유통업체인 스웨덴의 ‘Hennes & Mauritz (H&M)’이 뉴질랜드에 매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7일… 더보기

17살 청소년, 오토바이 경주 중 중상

댓글 0 | 조회 873 | 2015.09.27
27일 일요일, 남섬 넬슨에서 17살 청소년이 오토바이 경주(Motocross)에서 점프를 시도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Wakefield 인근의 88… 더보기

트럭 전복 사고로 폐쇄됐던 1번 모터웨이 13시간 만에...

댓글 0 | 조회 1,190 | 2015.09.27
27일 1번 모터웨이 북쪽에서 일어난 우유 운반 트럭 전복 사고로 인해 폐쇄됐던 1번 모터웨이 오클랜드 북쪽 구간이 다시 차량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지 출… 더보기

한가위 맞아 한복입기와 전통문화 체험으로~

댓글 0 | 조회 1,538 | 2015.09.27
서부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명희)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 행사를 했다. 서부 오클랜드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교민 자녀들이 모여 한글을 배우는 한국학교로 북… 더보기

오클랜드 보트쇼 관람 Tip

댓글 0 | 조회 1,226 | 2015.09.27
2015년 오클랜드보트쇼가 17주년을 맞이한다. 4일간 ANZ Viaduct Event Centre 와 Viaduct Harbor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뉴질랜드에… 더보기

[영상]Auckland on Water Boat Show 현장을 찾아

댓글 0 | 조회 810 | 2015.09.27
Auckland on water Boat Show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오클랜드 ANZ Viaduct Event Centre 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클랜… 더보기

수출 증가에 기여하는 뉴질랜드 쇠고기

댓글 0 | 조회 1,097 | 2015.09.27
8월 한달 뉴질랜드의 상품수출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6%나 증가한 37억 달러에 이르렀다.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 8월에 비해 1억… 더보기

‘웬즈데이’라는 새 이름 얻은 공원에 버려졌던 강아지

댓글 0 | 조회 1,127 | 2015.09.27
공원에 버려졌던 강아지 한 마리가 ‘웬즈데이(Wednesday)’라는 새 이름을 얻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오클랜드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따르면 태어난… 더보기

타카푸나 일요마켓에서 붕어빵도 먹고~

댓글 0 | 조회 2,923 | 2015.09.27
타카푸나 버스 스테이션 옆의 대형 주차장이 일요일이면 마켓으로 변신을 한다. 매주 일요일이면 각종 야채서부터 빵, 전자제품, 옷, 꿀, 과 일 등 없는 것이 없을… 더보기

우주에서 내려다 본 오클랜드 전경

댓글 0 | 조회 1,279 | 2015.09.27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서 찍은 최근 오클랜드 지역의 사진이 트위터(Twitter)에 떴다. 이 사진은 현재 우주정거장… 더보기

트럭 전복 사고로 푸호이 인근 국도 1호선 통제 중

댓글 0 | 조회 871 | 2015.09.27
오클랜드 북쪽의 푸호이(Puhoi) 북쪽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국도 1호선의 일부 구간이 9월 27일(일) 아침 7시 현재 통제되고 있다. 사고는 새벽 4시 50… 더보기

9월 27일 서머타임 시작, 쓰나미 사이렌 점검하는 지역도 있어

댓글 0 | 조회 1,120 | 2015.09.27
일광절약제(daylight saving)가 시작되는 날을 맞아 해안에 위치한 몇몇 도시들에서 쓰나미 경보 사이렌을 점검한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은 9월 27일(일… 더보기

보트의 단점을 보완한 수륙양용 보트, 혹시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2,291 | 2015.09.26
Sealegs International 은군사용 해양선을 만드는 제조업사이다. 오클랜드의 알바니에 본사가 있으며 모든 보트 만드는 공정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