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까지 1년 동안
전국에서 매매된 농장(farm, 목장 포함)의 수가 한 해
전에 비해 1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1,726개의 농장들이 거래됐는데 거래된
농장 수는 줄어든 반면 헥타르 당 ‘중간매매가격(median
prices)’은 전년의 24,291 달러에서28,126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뉴질랜드부동산협회(Real Estate Institute of NZ, REINZ)의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체농장가격지수(all farm
index price)’는 6.5%까지 하락했으며 특히 낙농품을 생산하는 데어리 농장의
경우 17.6%까지 하락했다.
이 지수는 농장의 위치, 규모, 농장의
종류 등이 서로 다른 점을 감안해 조정되지만 중간매매가격은 고려하지 않는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은 지난 9월말까지 3개월 동안에 전국 각 지역 중에서 농장 매매가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그 뒤를 호크스 베이와 웰링톤 지역이 이었는데
거래된 농장의 절반 가량이 목초지였다.
반면 와이카토와 사우스랜드 지역에서는 젖소목장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는데, 협회의
한 관계자는 육우와 양목장은 수요 기대감으로 거래가 늘어난 반면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젓소 목장은 증가 추세가 반전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