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알바니에서 카드 복제 (스키밍 -skimming) 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에게 ATM 기기 사용 시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2주간 모두 5건의 스키밍 사건이 신고되었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카드가 복제된 것을 모르고 있다가 은행 계좌에서 돈이 빠져 나가고 나서야 이를 인식하고 신고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알바니 빌리지의 한 데어리 가게 바깥에 설치되어 있는 현금인출 ATM 기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TM 을 검사하고 카드 리더기 주위에 접착제 물질이 발견되었음을 공개했다.
경찰은 아직 자신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을 모르고 있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경고와 알림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카드 스키밍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ATM 기계가 바깥에 설치되어 있을 때 더욱 주의를 하고 사용하기 전에 기기 주변에 이상한 점이 없는지를 살펴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평상 시와 다르다는 느낌이 있다면 그 기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카드를 삽입했는데 평소와 조금이라도 다른 느낌이 손에 전달된다면 곧바로 카드를 빼내야 한다. 카드 리더기 주위나 스크린 위에 이상한 점이 발견되거나 현금자동인출기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을 때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손으로 입력하는 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것도 필요하다.
스키밍 장치는 카드를 삽입하는 부분 안쪽에 장치해 카드 정보 및 비밀번호를 읽어내 저장하는 장치들이다.
최근 사용되는 스키밍 장치들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장치까지 등장해 굳이 범인들이 장치를 회수하러 기계를 다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발달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생한 스키밍 사고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추가하여 스키밍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가능하면 은행에 있는 은행 소유의 ATM 기계를 사용하고 이럴 때도 CCTV가 잘 보이는 곳이나 사람들이 잘 보이는 위치의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이나 외딴 곳에 설치된 ATM 기계 사용은 피해야 한다. 또한 사설 ATM기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법 스키밍 사건은 한국의 경우, 해외 여행 특히 동남아시나, 중국,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며 자동화 기기에서 카드를 사용해 현금 인출을 했을 때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가는 등의 사고가 있었다.
*스키밍 (skimming) 카드 소지자의 허락 없이 카드상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복사해 가는 부정 행위. 주로 카드로 지불하는 장소에서 계산 후 카드를 되돌려주기 전에 소형 전자 장비로 카드 정보를 복사하고, 나중에 위조 카드 판매업자에게 팔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