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Safe 는 Ashley Madison 사이트를 이용한 적이 있는 키위들로부터 여러 건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한 사람들은 이 사이트의 회원인 것을 폭로하지 않을 것이니 돈을 보내라는 블랙 메일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불륜 조장 사이트로 알려진 Ashley Madison가 해킹을 당해 회원 개인 정보가 유출된 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이슈를 생산해낸 바 있다.
뉴질랜드에서도 학교 선생님들이 근무 시간에 이 사이트에 접속했다고 하여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었다.
이 사이트 이용자들이 받은 협박 블랙메일 내용은 적게는 $600에서 많게는 $5,000의 돈을 요구하며 만약 돈을 입금하면 그들의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것이다.
넷세이프 Martin Cocker (Executive Director)는 이 사이트의 뉴질랜드 이용자들이 받은 내용은 각기 달랐지만 기본적으로는 돈을 요구하며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해킹된 개인 정보에 대한 것을 막기에는 너무 늦었기 때문에 이런 블랙 메일을 받은 뉴질랜드인들이 돈을 지불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메일을 보낸 측을 찾아내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찰 사이버팀으로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이러한 블랙메일에 반응하여 한 번 돈을 지불하게 되면 그들은 지속적으로 더 큰 돈을 요구한다며 돈을 준다고 해서 자신이 이 사이트의 회원이었음이 공개되는 것을 막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경찰은 지난 달에 이 사이트 이용자가 블랙메일을 받은 것에 대한 3건의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