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9시,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서 불꽃을 쏘아올리는 것으로 Auckland Diwali Festival 2015 가 공식적인 행사를 마쳤다. 바풋 앤 톰슨 부동산 회사에서 후원한 불꽃놀이는 신년 행사로 스카이타워에서 쏘아올린 불꽃 못지 않은 규모로 약 10분 가까이 계속되었다.
밤 늦은 시간에도 오클랜드 퀸스트릿은 많은 인파로 넘쳤다.
17,18일 양일간 퀸스릿을 차량 통제한 자리에 많은 부스들이 자리하고 인도 음식 판매, 인도 문화 체험의 거리가 되었다. 늦은밤에도 인도 음식 특유의 냄새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Auckland Diwali Festival 은 오클랜드의 큰 축제 중 하나다.
공식 행사는 마쳤지만, 귀가하는 사람들의 바쁜 발걸음 뒤로 축제의 여흥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의 아쉬움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밤 늦은 시간 경적을 울리며 통제가 해제된 퀸스트릿을 오픈카에 탄 사람들이 지나가기도 한다.
매년 10~11월에 열리는 인도에서 가장 큰 축제인 디왈리 축제는 불꽃 축제라고도 부른다. 인도 사람들은 이 축제 기간 전부터 집을 꾸미고 음식과 장신구들을 치장하고 새 옷을 산다. 흔히 인도에서는 약 5일간 축제가 진행되며 축제 마지막날은 인도 전체가 빛으로 가득차게 된다. 아이들은 온갖 종류의 폭죽을 터뜨리는데 한국의 설날처럼 인도에서는 최고의 축제날이다.
전세계에 나가 있는 인도인들이 이 디왈리 축제를 세계 각국에 인도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에서 개최한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도 노동절 주간에 디왈리 축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