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한 것으로 알려진 40대 남성을 잡으려고 최루탄까지 사용됐으나
실패해 경찰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네이피어 경찰은 10월 19일(월) 오후 4시에 마라에누이(Maraenui) 외곽의 히슬롭(Hislop) 애비뉴의 한 주택에서
총기가 등장하는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의 무장경찰팀(AOS)를 출동시켰다.
무장경찰팀은 집 주변을 포위하고 전화를 통해 안에 있는 사람과 통화를 시도하는 한편 확성기로 응답을 유도했으나
집 안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인근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총기들이 발견되자 경찰은 밤8시경에 집에 있던 용의자를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진입해 이어진 가택수색에서도 집 안에서 용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해당 주택에 살던 49세의 유럽계로 알려진
남성의 뒤를 쫓고 있는데, 그는 가족 싸움 중에 총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일(화) 아침까지도 체포되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