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가진 한 50대 남성이 국도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11월7일(토) 낮에 크라이스트처치와 서해안의 그레이마우스를
잇는 국도 73호선과 서해안을 남북으로 잇는 국도 6호선에서
계속해 과속으로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운전자들은 그가 몰던 차와 가까스로 충돌사고를 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흰색의 홀덴 코모도 차량에 대한 과속신고가 지역 경찰에 폭주했다.
결국 52세로 확인된 이 남성은 웨스트 코스트의 돕슨(Dobson) 근처에서 연료가 떨어져 멈춰선 직후 경찰에 체포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그가 현재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타스만 지역 경찰은 이미 이 운전자에 대해 신고했던 사람들을 포함해 목격자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신고를 요청했다.
(사진은 국도 73호선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