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아래의 풀밭에서 풀을 뜯는 어린 양들을 스마트폰 영상에 담았습니다.
오클랜드의 콘웰 파크 중심에는 원트리힐이 있습니다. 그 원트리힐을 올라가는 언덕에서는 풀을 뜯는 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떤 계절에는 털이 깎여 벌거숭이가 된 양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때엔 푹신한 털옷을 입은 양을 만나기도 합니다.
10월 12일 방문한 원트리힐에서는 유난히 어린 양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바람이 매섭게 불기는 해도 따사로운 봄 햇살 속에서 풀을 뜯는 어린 양들... 어떤 양들은 엄마 양을 찾아 음메에~~ 울며 언덕을 오르기도 합니다.
부지런히 풀을 뜯고 나무 그늘에 모여 잠이 든 양 가족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가가면 풀쩍 뛰어 피하지만, 넓은 풀밭에서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풀을 뜯습니다.
원트리힐로 올라가는 언덕의 잔디밭으로 들어갈 때는 양들의 배설물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