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워 허트의 한 2층 구조의 플랫 화재 현장에서 아시안으로 보이는
30대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10월 15일(목) 저녁 6시 10분 무렵에 로워 허트 지역의 페톤(Petone)에 있는 하뎀(Hardham) 크레슨트의 한 플랫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인근 웰링톤과 허트 밸리에서 소방차들이
출동했다.
20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방 2개짜리의 플랫 안은 이미 연기로 곽 찬 상태였으며 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화재 당시 집 안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은 한 이웃 플랫의 주민은, 화재 당시 이웃
사람들이 그 남성을 밖으로 불러내기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이미 온 곳이 연기에 휩싸인 채 불길이 아주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민은 30대 후반의 아시안계로 보이는 숨진 남성과 약간의 안면이
있으며 그는 몇 주 전에 플랫으로 이사를 왔고 혼자서 대단히 조용하게 생활했으며 연약해 보였다고 말했다.
시신이 놓여진 현장은 밤새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소방대가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또한 경찰 역시 수사팀이
동원돼 숨진 남성에 대한 신원 파악 등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