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서부의 한 도금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출동했던 소방관들에게 오염 제거 작업이 실시됐다.
화재는 10월 10일(토) 오후 5시경 오클랜드
서부의 아본데일(Avondale)의 호난(Honan) 플레이스에
있는 한 도금공장의 내부에서 일어났는데, 이 공장에서는 주로 크롬을 이용해 도금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재가 난 작업실 내부에는 갖가지 종류의 유독성 화학물질이 담긴 용기가10~12개 가량 있었는데,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 화학물질이 가열돼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모두 10대의
소방차가 출동한 가운데 9명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해당 작업실에 진입했으며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아
빠른 시간 내에 진압됐다.
그러나 소방관들이 유독성 물질에 노출된 만큼 이들에게는
작업 후 전원 오염 제거 작업이 실시됐으며, 또한 예방적 차원에서 당일 밤에도 이들에 대한 관찰이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