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아일랜드에서 불의의 폭발사고로 중화상을 입은 한 키위 여교사가 앰뷸런스 비행기 편으로 오클랜드로 이송됐다.
니키 델라니(Nikki Delaney, 31) 교사는 사고 당시 쿡
아일랜드에서 장애아동들의 교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그 이전에도 웰링톤의 키미 오라(Kimi Ora) 스쿨에서
장애아 담당 교사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라로통가(Rarotonga)에 있는 집에서 지난 10월 8일(목) 잔디깎기(lawnmower)가 불이 붙은 상태에서 폭발해 상반신에
중화상을 입고 현지 병원에서 생명유지장치를 단 채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델라니 교사는 10월 10일(토) 에어 앰뷸런스를 이용해 오클랜드의 미들모어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데, 상태는 안정됐다고 카운티스 마누카우 지역 보건위원회 담당자는 밝혔다.
한편 그녀의 가족과 지인들은 에어 앰뷸런스의 비용을 마련하고자 대출을 했는데,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givealittle.co.nz
page를 통해 모금활동이 진행 중이지만 11일 오후 4시 현재 아직까지 목표액인 50,000 달러에는
많이 모자라는 19, 205 달러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