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나키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교실 10개와 강당 등을 전소시키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우스 타라나키의 하웨라(awera) 인터미디어트 스쿨에서 발생한
화재는 10월 13일(화) 새벽 5시 50분경 소방서에
신고됐는데, 소방차가 출동했을 떼는 이미 3,4칸의 교실이
불타는 중이었고 결국 불길은 교실 10개와 강당, 도서관
등을 모두 태운 후 잡혔다.
이 학교 교장은 40여 km 떨어진
오푸나케(Opunake)의 집에서 학교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기도를 하면서 달려와보니 이미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여 있었다면서 불길에 휩싸인 학교를 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교장은 333명에 달하는 재학생들을 어떻게 수용할지에 대해서 아직
아무런 결정도 하지 못했지만 주변 학교들에서 교실을 제공하는 등의 각종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는데, 학교는
교실 4개와 실습동 건물, 그리고 학교 사무실 등이 겨우
화재를 피했다.
현장에는 32명의 소방관들이 출동했으며 부상자 등은 없는데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으며 잔불 정리와 청소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화인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으며 교육부도 당일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