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록으로 취객 제압한 술집 보안직원

헤드록으로 취객 제압한 술집 보안직원

0 개 1,169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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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의 보안직원들이 지나친 행동으로 취객들을 제압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10 10() 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리치필드(Lichfield) 스트리트에 있는 스트레인지스 레인(Strange's Lane) 앞에서 벌어졌다. 

 

당시 2명의 취객이 3명의 보안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영상에 등장한 가운데 직원 한 명이 취객의 뒤에서 목을 조르는 이른바 헤드록(headlock)’을 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를 말리려는 또 다른 취객은 다른 보안직원에 의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모습도 나왔다.

 

이들 2명의 취객은 쓰러진 후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는데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바 관리인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밖으로 나가달라는 요청과 관련해 보안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영상을 본 보안직원 관련 단체의 훈련 담당 관계자는, 이는 정당화하기 어려운 명백한 과잉행동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보안직원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나 또는 술집 안으로 다시 들어오려는 취객들의 행동을 중지시키기 위해서만
제한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는 당시 3명이나 되는 보안직원이 있었다면서 이번 일은 명백한 
폭행이며 경찰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의 한 관계자는, 당사자의 문제 제기가 없거나 사건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
누구든지 공격 당했다고 생각해 경찰에 와 신고하면 경찰은 가능한 정보를 가지고 수사에 임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혔다.

 

당시 취객 2명은 당일 밤을 경찰서에서 보냈으며 이번 일에 대해서도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언론의 문의에 대답 역시 거부한 것으로 보도됐다.
(동영상 출처: The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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