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앞바퀴를 들어올린 채 페달을 밟지 않고 뒷바퀴로만 균형을 유지해 달리는 기록에 뉴질랜드의 한 10대 소년이 도전한다.
주인공은 현재 넬슨 칼리지 재학생인 해리 덴톤(Harry Denton,
16).
산악자전거를 즐겨 타는 그는 이른바 ‘manual’로 알려진 이 묘기의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현재 세계 기록은 지난 2011년에 미국의 자카리 허틀린 (Zachary Hutelin)이 세운 209m.
덴톤은 세계기록을 처음 접했을 때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며 몇 번 연습 끝의 첫 시도에서 115m를 달렸으며 두 번째는 400m가 나왔는데, 두 경우 모두 바람의 영향을 받았으며 후자의 경우는 경사로에서 이뤄진 기록이었다.
방학 기간 동안 런던의 기네스북 측에 문의한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어낸 그에게 남은 과제는 까다로운 기네스 심사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평평한 주행로를 찾아내고 거리를 측정하는 것이다.
다행히 지역의 전문가 한 사람이 나서 도와주기로 한 가운데 덴톤은 우선 시험에 집중하고 난 이후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현재 맹연습 중인데, 그를 후원하는 한 서핑 숍의 사장은 덴톤이 이 일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면서
그를 격려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