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 국원 국악원 웰링턴 K-culture Festival 공연

KCS 국원 국악원 웰링턴 K-culture Festival 공연

0 개 1,268 KoreaPost

IMG_6561.jpg

81일 새벽 3, 알람소리와 함께 모든 공연준비를 마친 단원들은 분주히 공항으로 향했다. 가야금, 전통무용, 창작무용을 뜻 깊은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몇 달 혹은 그 이상 노력한 결과를 보여주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는 처음 부임한 김해용 대한민국 대사와 웰링턴 시청이 함께 한국을 널리 알리고자 주최한 K-POP 노래, 댄스 부문 파이널 대회를 비롯하여 한국 음식, 태권도 그리고 한국 전통 음악 및 무용을 선보이는 자리가 되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세워진 공연장 안은 새벽부터 준비요원들로 분주했고, 백효순 원장, 성정미 선생, 송은지 선생과 15명의 학생들은 그 동안 노력의 산실을 부족함 없이 보여주기 위해 진지한 모습으로 리허설에 들어갔다. 매주 토요일 두시간씩 연습한 모습이 멋지게 재현되는 무대였다. 대학생부터 고등학생 까지 각자의 취미를 통한 또 다른 재능이 묻어나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하였고, 자랑스러웠다. 주최측의 따뜻한 배려로 냉장고와 함께 각종 음식을 제공받으며 단원 모두가 편히 연습할 수 있었다.

두 장소에 마련된 축제장 중 한 곳에는 공연과 빼곡히 채워진 관객석이, 다른 한 곳에는 한국을 알리고자 세워진 서예, 연날리기, 음식 소개, 문양 찍기, 악기 체험, 의상 체험등의 각 부스와 중앙에 마련된 커다란 두레박 안에 맛깔스런 나물로 준비된 대표 음식 비빔밥이 기다리고 있었다.

공연 전, 축제의 MC를 맡은 Michelle은 국원 국악원이 1997년부터 약 7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는 말을 듣고 사뭇 놀라워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노련한 완숙미는 백원장의 백발 성성한 모습 속에 말 없이도 표현 가능한 일 이었을지 모른다.

축제의 막이 오르자 많은 지역의 저명인사를 비롯 한국에 관심이 있는 여러 국적의 시민들이 차례로 입장 하였고, 무대 뒤에는 분장과 의상을 곱게 차려 입은 국원 국악원 단원들이 초조함 속에 조용히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국원국악원 단원들은 다시 한번 의기를 투합해 한국 전통 무용과 음악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겠다는 각오로 열정적인 춤과 음악을 선보였다.

20150801_131337.jpg

화관무, 나라의 큰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통 의례 무용으로 머리에 큰 가채를 쓰고 색색의 한복과 손에 한삼을 들고 그 화려함을 알렸다. 이어 선보인 가야금 독주와 창작무용은 전통 문화와 현대적 문화의 변화를 조화롭게 표현하므로써 또 다른 이색적이고 새로운 한국의 미를 선보였다. 전통 가야금 소리가 백원장의 장구 장단에 맞추어 병창으로 울려 나갈 때엔 한국인 이라면 모두가 아는 신명나는 노랫가락이 관객석에서 울려 퍼졌다. 옛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우칠 수 있는 무대였다.

탈춤이 시작되자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한국의 소리에 맞추어 재미난 탈을 쓴 단원들이 우스꽝스러운, 그러나 힘찬 동작으로 한국인의 소박하지만 넘치는 흥을 재현해 주었다. 어깨를 들썩이고 고개를 살랑살랑 리듬에 맞추어가며 관객들도 호응해 주었다.

20150801_131459.jpg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맡은 부채춤은 가장 박수 갈채를 많이 받은 작품이었다. 아름답게 꽃으로 피어나고 길게 뻗어나는 동작들은 관객의 마음을 한국의 꽃밭에 머무르게 하였다.

공연 관람 내내 한국인들은 자긍심에 가득 찼고, 외국인들은 새로운 문화의 춤, 도구나 의상, 악기의 이름과 소리의 특색을 신기해 하며 많은 질문을 했다. 기회가 되면 꼭 한국을 가보고 싶다고 하는 외국인들도 적지 않았다. 공연은 12, 3시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 졌고, 첫 공연의 떨림에 만족하지 못했던 공연자들이 두 번째엔 더 높아진 사기와 자신감, 그리고 편안함 속에 모든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20150801_131826.jpg

저녁 비행기를 타며 그 날 공연의 화려함, 긴장감과 소중함을 그대로 느끼며 단원 모두 무엇이든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다시 우리 문화를 알릴 기회에 대해 논하며 다음 공연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오클랜드로 향했다.

총기로 가족 위협하는 사태로 인근 학교 일시 폐쇄돼

댓글 0 | 조회 1,285 | 2015.08.07
한 남성이 총기로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져 무장경찰과 헬리콥터가 출동하고 인근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남부 오클랜드의 망게레(Mangere) 지역에서… 더보기

“CCTV 찍힐 사이도 없다” 동작 빠른 도둑에 골치 아픈 경찰

댓글 0 | 조회 1,367 | 2015.08.07
웰링톤 경찰이 최근 상업용 건물에서 절도를 한 범인들 중 한 명의 모습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CCTV에 찍힌 범인의 영상은 머리를가리… 더보기

CHCH 아트 갤러리 “12월에 다시 문 연다”

댓글 0 | 조회 607 | 2015.08.07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요한 공공건물 중 하나인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갤러리(Christchurch Art Gallery)’가 오는 12월에 당초 예정대로 다시 문을 … 더보기

존 캠벨 “Radio NZ 통해 방송계 복귀한다”

댓글 0 | 조회 855 | 2015.08.07
지난 5월에 TV 3를 떠났던 뉴질랜드의 유력 방송인인 존 캠벨(John Campbell)이 라디오 뉴질랜드(Radio New Zealand, RNZ)를 통해 복… 더보기

콜센터 조정으로 인력 감축하는 NZ post

댓글 0 | 조회 813 | 2015.08.07
우편을 담당하는 NZ Post가 콜센터에 대한 구조조정을 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와 웰링톤 지점에서 각각 71명과 4명 등 모두 75명을 감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 더보기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뉴질랜드 아리랑" 14일 개최 예정.

댓글 0 | 조회 1,615 | 2015.08.07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 연주회가 8월 14일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인사회의 자랑거리인 문화사절단 오클랜드 챔버 앙상블과 뉴질랜드 한국남성합창단, 오클랜드… 더보기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 빈 병실이 없는 상태.....

댓글 0 | 조회 1,364 | 2015.08.07
전국적으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병원에서는 빈 병실이 거의 없는 상태이다. 캔터베리 보건위원회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병원에 급성으로 입원한 36명 가운데… 더보기

국기 변경 따른 경제 효과 수억불에 달할 것

댓글 0 | 조회 918 | 2015.08.07
존 키 수상은 국기 변경에 따른 경제 효과는 수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기 변경의 국민투표에 2천6백만불이 들 것이라는 논란 속에 존 키 수상은 실제적 비… 더보기

[코포영상] 오클랜드의 퇴근 시간 풍경

댓글 0 | 조회 1,157 | 2015.08.06
오클랜드의 퇴근 시간 풍경!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후 5시부터 퇴근 시간이 시작됩니다. 4시 37분경 거리는 한산하고 1번 모터웨이도 아직은 소통이 잘 되고 … 더보기

[KCR News] 오클랜드 주택부족 현상,향후 10년은 더...

댓글 0 | 조회 2,035 | 2015.08.06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뉴질랜드의 이슈는? 그리고 지구반대편 한국의 뉴스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KCR 뉴스는 뉴질랜드, 국제, 한국 뉴스를 매일… 더보기

새벽에 오클랜드 주택에서 화재 발생, 어린이 등 8명 무사히 탈출

댓글 0 | 조회 1,245 | 2015.08.06
남부 오클랜드의 마누레와(Manurewa) 지역에서 어린이 7명과 성인 한 명이 잠자던 방에서 불이 났으나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화재는 8월 6일(목) 새벽 4… 더보기

파머스톤 노스, 살인 사건으로 추정되는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1,171 | 2015.08.06
파머스톤 노스 중심가의 주택가에서 남자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월 6일(목) 아침 7시 30분경에 한 주민이 타이에리 코트(Taieri C… 더보기

납치 문자 메시지 보냈던 10대 소녀, 무사히 발견돼

댓글 0 | 조회 1,474 | 2015.08.06
납치됐다면서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10대 소녀가 무사히 발견됐다. 엘에이 투케랑기(LA Tukerangi, 15)는 2주 … 더보기

화재로 가족 잃은 3자매에게 답지하는 온정

댓글 0 | 조회 811 | 2015.08.06
화재로 부모와 남동생을 잃은 네팔 출신의 3명의 자매에게 전국에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8월 5일(수) 아침에 와이마테(Waimate)에서 발생한 화재로 마마타… 더보기

인플루엔자 유행, 40대 여성 폐렴으로 사망해

댓글 0 | 조회 1,643 | 2015.08.06
전국적으로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는 가운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40대 여성이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졌다. 41세 여성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지난 한 주간 … 더보기

정부 대출금,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학생 반발.

댓글 0 | 조회 972 | 2015.08.06
정부 대출금을 학업관련 서적 구매 대신에 콘서트 관람 비용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대학생 연합이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증가하고 있는 생… 더보기

농장 폐수 하수구로 버린 얌체 농부에게 7만 3천불 벌금.

댓글 0 | 조회 853 | 2015.08.06
몰래 농장의 폐수를 하수구로 버려 코로만델 번도의 타이루아 강을 오염시킨 혐의로 한 농부에게 거의 7만3천불의 벌금이 선고되었다. 이 농부는 11년 동안이나 농장… 더보기

가정 폭력과 관련된 법 규정 개정 검토 중.

댓글 0 | 조회 610 | 2015.08.06
법무부 에이미 애덤스 장관은 가정 폭력과 관련된 법 규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피해자, 가해자 및 법원까지는 가지 않고자 하는 문제 가족들에 대한 새… 더보기
Now

현재 KCS 국원 국악원 웰링턴 K-culture Festival 공연

댓글 0 | 조회 1,269 | 2015.08.05
8월 1일 새벽 3시, 알람소리와 함께 모든 공연준비를 마친 단원들은 분주히 공항으로 향했다. 가야금, 전통무용, 창작무용을 뜻 깊은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몇 달… 더보기

오클랜드 “오늘(5일) 밤에 많은 비 내린다”

댓글 0 | 조회 1,465 | 2015.08.05
8월 5일(수) 밤 사이에 오클랜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예보를 통해 오클랜드 일원에 이날 밤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많은 … 더보기

경찰의 가택수색 중 50대 남성 사망

댓글 0 | 조회 1,385 | 2015.08.05
경찰의 가택수색을 받던 50대 남성이 갑자기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베이 오브 플렌티의 테 푸케(Te Puke)에 있는 한 주택에서 8월 5일(수) 아… 더보기

오클랜드에서 아파트 화재 발생, 시신 1구 수습돼

댓글 1 | 조회 1,881 | 2015.08.05
오클랜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화재는 8월 5일(수) 오후 1시 39분에 팬무어(Panmure) 지역의 퀸스(Queens) … 더보기

네팔 이민자 가정을 덮친 화재, 부부와 아들 등 3명 사망

댓글 0 | 조회 1,396 | 2015.08.05
인도 식당을 운영하던 네팔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이른 아침에 발생한 화재로 식당 주인 부부와 아들 등 모두 3명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 화재는 남섬 동해안의… 더보기

[KCR News] 남편의 가사 노동 많을수록 아내 우울증 ↑

댓글 0 | 조회 1,126 | 2015.08.05
이번 주말 갑작스런 한파를 예상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남편의 가사 노동이 많을 수록 아내의 우울증 지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등 뉴질랜드, … 더보기

'Music in Parks' 2016 참여할 아티스트 모집 중-8월 9일 마감

댓글 0 | 조회 663 | 2015.08.05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다가오는 2016년 여름 시민들에게 개인이나 단체의 음악적인 재능을 선사할 음악가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해마다 여름이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