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차선으로 달리는 캠버밴을 다른 멋진 장면들과 함께 광고 영상으로 내보낸 Tourism NZ이 뉴질랜드 언론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5일자 해럴드지 웹사이트에서는 "Wrong-way video drives Tourism NZ into trouble" 이라는 타이틀로 기사가 올려졌다. 이 기사는 오전 11시경에 "Rental car image causes concern " 타이틀로 변경되어 내용이 추가되었다. 렌탈카 회사 홈페이지(Hertz.com) 메인 화면에도 반대 차선을 달리는 차량 사진이 노출된 점을 추가하여 거론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광고 영상이나 사진에 반대 차선으로 운전하는 영상이 나온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 광고 영상은 미국의 비디오 작가가 그의 팀들과 함께 작업한 것이다. 남섬에서 왼쪽 차선이 아닌 오른쪽 차선으로 달리는 캠버밴이 달리는 장면은 단지 편집 기술상 적용된 것이라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남섬에서 반대 차선을 달리는 차와 교통사고가 났었던 한 남성은 이 영상이 외국 방문객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Myles Morris 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2011년 12월 28일 그의 아버지와 함께 남섬 여행을 하다가 Haast 의 Lake Moeraki at Haast에서 교통 사고를 당했다. 독일에서 온 여행객이 몰던 캠버벤이 반대 차선을 달려 생긴 이 사고로 그 여행객과 그의 파트너가 숨졌다.
캠버벤이 반대 차선을 달리는 장면은 22초 부분부터 나왔으나 현재는 영상이 삭제된 상태이다.
참고 이미지 : Tourism NZ 광고 영상 중 반대 차선으로 진행하는 캠버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