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위에서 냉동고로 떨어진 한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번 사고는 남섬 최남단의 항구인 블러프(Bluff)에서 10월 5일(월) 오후 5시 55분경에
발생했는데, 이 남성은 냉동고의 환풍구로 깊이 약 3m 가량을
추락하면서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블러프와 킹스웰(Kingswell)의 소방대가 긴급 출동한
가운데 다친 남성은 영하 20도의 추위 속에 30분 이상
갇혀 있다가 8시 28분에 구조돼 구급차 편으로 사우스랜드
병원으로 후송됐다.
추락해 있을 당시 선원은 의식은 있었으나 어느 부위를 다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속과 국적 및 신원 등 구체적인
사항 역시 따로 보도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산업안전을 담당하는 WorkSafe도
조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