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남섬 오타고 지역 운전자들이 앞으로 12시간 동안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니 조심 운전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대형 차량이나 오토바이등의 운전자들은 더 유의하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악화된 기상으로 인한 것으로 짐작되는 교통사고가 인근에서 발생했으니 남섬과 센터럴 오타고 지역을 운전하는 사람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날씨에 조심 운전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남섬의 주변에 지형물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하는 트럭이나 캠버밴, 오토바이들은 강한 바람이 불면 뒤집히거나 사고발생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의 경우 강한 바람이 모래와 먼지 등을 휘몰아치게 되어 운전자의 가시 거리를 좁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악천후에 대한 경고는 4일 일요일 저녁까지 계속된다.
MetService 는 토요일 저녁 일기 예보에서 4일 일요일 남섬과 북섬의 일부 지역의 기상 악화로 인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기상청은 한랭전선이 이른 아침 북쪽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특히 남섬 남부 지역에 북서 강풍이 있을 것이라며 캔터베리 지역은 시간당 160 키로미터의 돌풍이 있을 수 있고 혹스베이 지역과 와이라 라파 지역, 웰링턴 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18도로 예보되어 있지만, 오전 시간 쌀쌀한 날씨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