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교통당국이 시내 중심부에서 대형 건축사업들이 시작돼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의 교통기관
이용 습관을 바꿔줄 것을 당부했다.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은 9월 교통현황 전망을 통해, 금년 말에 알버트(Albert) 스트리트에서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 건축공사가 시작돼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 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부터는 파이프 설치를 위한 땅파기 작업이 시작되고 공사는 일년
가까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교통당국 관계자는 시내 중심부로 나오는 시민들이 자가용보다는
버스나 기차, 페리 등을 이용해 주기를 요망했다.
이외에도 논란이 많았던 스카이시티의 국제컨벤션센터 역시 정확한 장소는 미정이지만 성탄절 이전에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알버트 스트리트에서도 30층 높이의
사무실 건물이 11월에 공사에 들어가고 윈야드 쿼터(Wynyard
Quarter)에서는 두 건의 상업용 건물공사가 시작된다.
교통 당국 관계자는, 이들 작업들로 인해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현실적으로는 약간의 정체만 더해진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러나 시민들이 차량을
이용하는 습관이나 평소 다니는 노선을 바꾸도록 조언했다.
(사진은 City Rail Link
예상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