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번 모터웨이 북쪽에서 일어난 우유 운반 트럭 전복 사고로 인해 폐쇄됐던 1번 모터웨이 오클랜드 북쪽 구간이 다시 차량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사고 트럭 운전석은 종이조각처럼 구겨진 상태였고 운전수는 2시간 반 정도 갇혀 있다가 구조되었다. 그는 오클랜드 병원으로 이송되어 지금은 안정적인 상태라 알려지고 있다.
이 사고는 새벽 4시 45분경, 푸호이 북쪽 Schollum Access Rd 와 1번 모터웨이가 만나는 교차로 에서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13시간 만인 오후 6시가 되기 전에 모터웨이 운행이 재개되었지만, 인근 도로들은 사고 여파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
또한 사고 트럭 탱크에 담겨 있던 수 만 리터의 우유가 길에 쏟아진 후 응고되어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처럼 미끄러운 상태가 되자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고성능 물 청소 차량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운전수가 살아 남은 것이 기적적이라고 뉴질랜드 해럴드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안전벨트가 아니었으면 그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지만 경찰은 운전수의 안전벨트 작용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