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 인근에서 기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열차사고로 한 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는 북섬 베이 오브 플렌티 지방의 타우랑가 인근 오투모에타이(Otumoetai)의
건널목에서 9월 23일(수) 오후 3시 10분 무렵에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성별 등 구체적인 신원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한 명이 오클랜드에서 타우랑가로 향하던 화물열차에 치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사망자는 당시 도보로 건널목을 지나던 중이었다.
한 목격자는 육교 인근으로 기차가 진입하면서 기적을 울려댄 후 곧바로 멈춰 섰으며 구급차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는데, 인근에 있던 커뮤니티 가든 작업자들이 피해자를 돕기 위해 달려갔다.
한편 이번 사고에 앞서 지난 21일(월) 오전 11시 30분에도
파라파라우무(Paraparaumu)역의 플랫폼에서 휠체어를 탄 60대
남성이 다가오던 북행 화물열차 앞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