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섬 간의 쿡 해협을 왕복할 새 페리 선박이 웰링톤 항구에 입항했다.
‘스테나 알레그라(Stena
Alegra)’라는 선명을 가졌던 새 페리는 ‘카이아라히(Kaiarahi)’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쿡 해협을 다니게 되는데, 9월 24일(목) 아침에 웰링톤 항구에 들어와 지역 마오리 부족으로부터 환영의식을
받았다.
이 배는 기존의 아라후라(Arahura)호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데, 카이아라히는 이미 지난 2013년에 인터 아일랜드의 또 다른 페리인
아라테레(Aratere)호가 프로펠러 파손으로 운항을 못하게 됐을 당시 임대로 들여와 대체 투입된 바
있다.
카이아라히호는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수 백만 달러를 들여 엔진 개량과 시설 개수를 마친 후 13일 동안의 항해 끝에 웰링톤에 도착했는데, 향후 몇 주 동안 시험운항과
함께 승무원들 훈련을 거친 후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