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한 대가 와이카토 강물로 들어간 물에 잠기는 바람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는 9월 24일(목) 밤 10시 무렵에
해밀톤 서쪽의 포트 와이카토(Port Waikato)에서 5km 가량
떨어진 클론다이크(Klondyke) 로드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파드리아그 말론(Padriag Malone, 27)이 현장에서 숨졌다.
7살짜리 아들을 둔 것으로 알려진 말론은 파에라타(Paerata) 출신으로 푸케코헤(Pukekohe)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10대 시절을 보냈으며, 푸케코헤 축구 클럽
주장이자 산하 유소년팀의 감독인 축구 마니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투아카우(Tuakau) 다리 부근의 굽은 도로에서 방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강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 사고 차량에는 말론 혼자 탑승 중이었는데, 구조신고는 10시 15분에 이뤄졌지만 언제 사고가 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은 사고 현장 인근의 투아카우 다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