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감시용 전자발찌를 제거한 채 도주하는 사건이 전국 각지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다.
웰링톤에서 8월 28일에 도주했던 10대 성폭행범이 하루 뒤에 붙잡히자마자 이번에는
오클랜드에서 또 다른 범죄인이 보석 조건으로 부착시킨 전자발찌를 제거하고 달아났다.
토마스 쇼트클리프(Thomas Shortcliffe, 44, 사진)로 이름이 알려진 이 범인은 8월29일(토) 밤 11시경 그의 전자발찌 착용상태에 이상을 발견하고 파파쿠라의 집으로 찾아간 보안직원을 폭행하고 도망쳤다.
납치를 포함한 몇 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갱단과도 연계됐으며 노스랜드에 친구들을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만약 그를 발견할 시에는 즉시 1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