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파도...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하는 'Rama'를 만나

다리 아파도...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하는 'Rama'를 만나

0 개 2,083 노영례
Gally Tour_KWANZ_20150923_110612.jpg


9월 23일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되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이 갤러리에서 보내준 버스를 타고 방문한 것이다.

KakaoTalk_20150923_130934765.jpg

오전 10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출발한 버스에는 모두 30여명의 할머니와 주부들이 탔다. 20여분 거리의 시티 중심가 미술관 인근의 주차장에서 하차해 갤러리로 들어선 사람들은 특별한 외출 시간을 가졌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03748.jpg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의 티칭 아티스트 강재님의 안내를 받아 갤러리 투어를 시작한 것이다.

20150923_104210.jpg

처음에 참석자를 20명 정도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신청자가 많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11시 30분경부터 갤러리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05847.jpg


기존의 도덕, 권위, 전통 등을 뛰어넘어, 새롭고 혁신적인 예술을 창조하고 추구하는 모더니즘 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 해주고 테마별로 전시된 공간을 적절한 시간을 배정해 둘러보도록 배려한 갤러리 투어였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1141.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1424.jpg

일생 한 번 볼까 말까 하다는 'Rama' 특별 전시회, 인도에서 많은 비용을 들여 건너온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봤을 작품들이었다. 

"라마는 인도의 신입니다. 그림을 살펴보면 정교함과 함께 파란색을 많이 사용했는데, 중국이 빨간색을 선호하듯 인도에서는 파란색을 행운의 색이기 때문입니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인도에서 직접 이 작품들을 가져와 시민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준 것입니다."

"풍경이나 인물을 그대로 그리는 것을 탈피해서 그림 감상을 하는 사람들이 '주관적'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미술가들이 작품 표현한 것이 바로 이 공간에 전시된 작품들입니다." 

"보석 하면 다이아몬드, 진주 등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공간에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보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1308.jpg

한인 여성들의 갤러리 나들이를 안내한 강재님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모두 4번의 미팅을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관계자들과 가졌다고 한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04.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12.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21.jpg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229.jpg


그녀의 중간다리 역할로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에서는 이미 한인 장애인 부모들을 초청해 갤러리 투어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한인 그룹을 초청하여 갤러리 나들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 투어는 일반인들은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방문해서 정해진 시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는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서 문화적인 혜택을 받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 자녀를 둔 부모나 노약자 등은 시간이나 여건 때문에 이러한 문화 혜택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관에서 이런 단체 갤러리 투어를 계획해서 시행하고 있는데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올해 처음입니다."
강재 티칭 아티스트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0306.jpg


일행들은 넓은 갤러리 안에서 작품에 몰입해 감상하다가 일행을 잃어버려 헤매기도 하고 다리가 아파 수시로 갤러리의 편안한 쇼파에 앉아 쉬기도 했다. 

단체 관람으로 시간 한계상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갤러리 투어는 미술관이 그렇게 불편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했다.

Gally Tour_KWANZ_20150923_112143.jpg

한인 여성들의 특별한 갤러리 나들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는 뉴질랜드 한인여성회의 협조가 함께 했다. 

KakaoTalk_20150923_130914536.jpg

 

오클랜드, 낮 최고 기온 17도 쾌청한 주말

댓글 0 | 조회 1,189 | 2015.09.26
오클랜드의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예보되고 있으며 쾌청한 주말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경 방문한 타카푸나 비치에는 다른 주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 … 더보기

필승! 제 96회 전국체전 발대식 성료

댓글 0 | 조회 4,561 | 2015.09.26
제 96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뉴질랜드 선수단 발대식이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회장, 안기종) 주최로 Forrest Hill Tennis Center에서 지난 금… 더보기

[KCR News] NZ에서 가장 긴 징역형 받은 식당 주인

댓글 0 | 조회 1,920 | 2015.09.25
주요 뉴스 -일부 코코넛 제품이 심각한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메카에서 성지 순례 행사 도중 발생한 압사 사고로 지금까… 더보기

Tekapo 호수에서의 비극, 카약 사고로 2명 사망

댓글 0 | 조회 1,497 | 2015.09.25
오늘 밤, 남섬 Tekapo 호수에서 두 명이 목숨을 잃는 카약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북서풍의 바람에 의해 사고가 났을 당시, 11명 중아홉 명은 구조 되었지… 더보기

홍수로 싹둑 잘려나간 사설도로

댓글 0 | 조회 1,110 | 2015.09.25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호크스 베이 지역 인근의 테 하로토(Te Haroto) 일부 목장들이 도로가 유실되면서 외부와 고립됐다. 네이피어와 타우포를 연결하는 국도 … 더보기

오클랜드의 주택 게라지에서 발견된 오래된 폭탄

댓글 0 | 조회 2,209 | 2015.09.25
25일 웨스트 오클랜드의 한 주택에서 폭탄이 발견되어 폭탄 처리반이 출동했다. 주택에 사는 사람이 지하 게라지 청소를 하다가 발견해서 오전 10시 23분경 경찰에… 더보기

국민 절반 이상 “아동비만 해결 위해 설탕음료에 세금 부과를…”

댓글 0 | 조회 902 | 2015.09.25
아동비만의 예방 차원에서 설탕이 함유된 청량음료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의견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상당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오클랜드대학의 … 더보기

와이카토 강에서 20대 남성 교통사고로 사망

댓글 0 | 조회 1,009 | 2015.09.25
차량 한 대가 와이카토 강물로 들어간 물에 잠기는 바람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는 9월 24일(목) 밤 10시 무렵에 해밀톤 서쪽의 포트 와이카토… 더보기

유독물질 적재 트럭 전복, 출동 경찰관 일부 병원으로 이송

댓글 0 | 조회 869 | 2015.09.25
유독성 화학물질이 실린 트럭이 전복돼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3명의 경찰관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큰 부상은 없었다. 사고는 9월 24일(목) 밤 11시 30분에… 더보기

한국과의 FTA, 긍정적인 이정표

댓글 0 | 조회 958 | 2015.09.25
이번주, 국회에서 관세율(뉴질랜드와 한국간의자유무역협정) 개정법안이 통과되었다. 뉴질랜드와 한국간의 자유무역협정 개정법안이 통과 됨에 따라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 더보기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ShakeOut” 지진 대비 캠페인

댓글 0 | 조회 815 | 2015.09.25
ShakeOut 2015에 교민들의 참여를 격려합니다. “ShakeOut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지진에 대비하여 엎드리기 (drop), 숨기 (cover), 그리고 … 더보기

미국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차선 착각한 운전자 실수로 발생”

댓글 0 | 조회 1,436 | 2015.09.25
지난 2월에 토코로아(Tokoroa) 인근 국도 1호선에서 렌터카와 통나무 운송트럭 간의 정면충돌 사고로 발생했던 미국인 일가족 4명의 사망사건은, 당시 운전자가… 더보기

데어리 강도 중 쇠막대로 종업원 공격한 20대 여성

댓글 0 | 조회 1,423 | 2015.09.25
데어리를 상대로 강도 짓을 저지르던 중 건축 공사장에서 못을 뽑는데 쓰는 연장인 ‘쇠지레(crow bar)’로 종업원의 머리를 내리친 20대 여성이 법정에 섰다.… 더보기

재뉴상공인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발대식 가져.

댓글 0 | 조회 2,168 | 2015.09.25
지난 9월 18 (금) 오후 타카푸나에 소재한 팔색 레스토랑에서 (사)재뉴상공인연합회장 이취임식및 발대식이 개최 되었다. 차창순 신임 오클랜드총영사, 김성혁 한인… 더보기

지속적 진통제 훔쳤던 간호사 자격 상실, 그러나......

댓글 0 | 조회 1,083 | 2015.09.25
근무하는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훔쳤던 간호사의 자격이 상실되었다. 2012년 더니든 병원에서 근무하던 Julie Powell은 근무 중 지속적으로 진통제를… 더보기

학비 내지 않은 부모에게 법적 추심업체 이용은 불법.

댓글 0 | 조회 1,083 | 2015.09.25
교육부는 학비를 내지 않은 부모에게 법적으로 추심업체를 이용할 수 있는가 하는 질의에 대해 불법이라고 답했다. 한 학교는 기부금으로 명시된 학비를 내지 않은 부모… 더보기

일년치 무료광고 해준 카운실.

댓글 0 | 조회 935 | 2015.09.25
뉴플리마우스 카운실은 백8십만개의 새 쓰레기 봉투에 실수로 지역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 전화번호를 표기했다. 카운실은 레스토랑 주인에게 새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묻… 더보기

일부 코코넛 밀크 제품 심각한 알러지 증세 유발.

댓글 0 | 조회 1,492 | 2015.09.25
일부 코코넛 밀크 제품이 심각한 알러지 증세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안전부서는 제품의 포장에는 우유 또는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다는 표기가 없다고 경고했…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소비자 불평이 가장 많은 기업은?

댓글 0 | 조회 1,993 | 2015.09.25
24일The Commerce Commission(통상 위원회)에서 발표한 'CONSUMER ISSUES 2015'보고서에서는시장과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보기

타우랑아의 한 부부, 5백만 달러 로또 당첨

댓글 0 | 조회 2,365 | 2015.09.24
타우랑아의 한 여성은 그녀의 남편이 로또 티켓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는 'oh no, oh no'라고 고함을 쳤을 때 그가 컴퓨터를 부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 더보기

[KCR News] 차기 오클랜드 슈퍼시티 시장 후보는?

댓글 0 | 조회 1,402 | 2015.09.24
주요 뉴스 - 빨간색의 산 정상 이미지를 표현한 레드 피크, 새로운 국기 도안이 국기 선정에 대한 다섯번째 국기 도안으로 선정돼 -프란치스코 교황이 첫 친서민적 … 더보기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킨 다섯가지 이유

댓글 0 | 조회 2,340 | 2015.09.24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에 대해 몇가지질문을 던지게 된다. 지금이 집을 사는 적기인가?지금이 집을 팔아야 할 시점인가? 집을 살 마지막 시기… 더보기

NZ한국교육원 ‘한국어 글쓰기 교실’ 성료

댓글 0 | 조회 1,311 | 2015.09.24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원유미)이 교민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한국어 글쓰기 교실’이 지난 1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특강은 선착순으로… 더보기

커뮤니티 클리닉 (Community Clinic)

댓글 0 | 조회 1,053 | 2015.09.24
1989에 세워진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동양의학대학인 뉴질랜드 침구중의대학 (New Zealand School of Acupuncture and Traditi… 더보기

더니든 거리를 달리는 자전거 택시 ‘릭쇼’

댓글 0 | 조회 970 | 2015.09.24
중국에서 흔히 자전거 택시로 널리 알려진 ‘릭쇼(rickshaw)’가 더니든 거리에도 등장했다. 자전거 택시를 도입한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딴 ‘Cliffor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