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화학물질로 보이는 맑은 액체가 발견돼 소방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생선 기름(fish juice)인 것으로 확인되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소동은 9월 17일(목) 밤 9시 50분 발생했으며, 당시 신고를 받은 5명의 소방대원과 1명의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결국 이 액체는
한 냉장박스(chilli bin)에서 유출된 생선 기름으로 판명됐다.
냉장 박스는 피지 에어웨이즈(Fiji Airways)의 보잉 737기 화물이었으며 당시 이 화물과 접촉했던 4명의 화물 취급 직원들에게서도
별다른 신체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