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심해지는 범죄에 사업체들 생존 위협

오클랜드 CBD, 심해지는 범죄에 사업체들 생존 위협

0 개 2,356 노영례

c1eea9bd3892372c451bda4becdfc1b0_1716797933_9128.png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서 범죄자들이 직원을 괴롭히고, 물건을 훔치고, 고객에게 겁을 주어 쫓아내고 있다고 사업주들이 말했다.


CBD의 한 식당 주인은 안전 문제 때문에 직원들을 그룹으로 묶어 차까지 걸어가게 하고 있고, 다른 식당 주인은 더 많은 경찰 순찰을 요구하고 있다.


마이클은 오클랜드 도심에 St Patrick's Square의 The Grove와 Wynyard Quarter의 Baduzzi라는 두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두 곳의 레스토랑 모두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범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직원 중 일부가 차로 걸어가다가 지갑을 빼앗기는 일이 있었고, 도둑이 침입하여 문을 부수고 많은 피해를 입히려고 시도하는 일도 있었으며, 몇 가지 물건을 훔쳐가고 또 다시 침입을 시도하는 일들도 있었다. 


마이클은 상황이 통제 불가능하다며, 65~70명의 직원들이 여러 측면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과 고객이 도시로 오는 것이 걱정되고,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정답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며, 직원들이 표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그룹으로 걸어서 차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만약 여성 매니저 중 한 명이 문을 닫게 되면 다같이 기다렸다가 모여서 차로 가도록 하고 있으며, 식당 문을 닫는 시간에 보안 프로토콜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도시가 성장하려면 이 범죄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ort Street에서 Ima Cuisine의 소유주인 야엘은 한때 번화했던 자신의 레스토랑이 살아남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그녀는 생존이 걱정되고 범죄와 안전 문제는 사업체가 죽어가는 이유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야엘은 사람들이 오클랜드 CBD를 방문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내 주차비는 비싸고, 도시는 안전하지 않으며, 곳곳에 공사 중임을 표시하는 원뿔이 있고, 도시에서의 일거리가 줄어들고, 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는 등 지금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6월에 끝나는 회계연도 동안 비즈니스 협회인 Heart of the City는 CBD 전역의 보안 순찰에 130만 달러를 지출했다. 하트 오브 더 시티(Heart of the City)의 비브 벡 최고경영자는 보안 순찰 시스템이 범죄자를 억제하고 사업주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비브 벡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순찰하고, 사업체에 참여하는 것이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그녀는 필요할 때 경찰에 에스컬레이션하고, 하트 오브 더 시티에서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카운실의 CityWatch 서비스와 같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비원의 한계, "경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야엘은 순찰이 양날의 검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식당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고객을 방해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그 남자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경비원들이 거기 있었고 평소에는 경찰이 오곤 했는데 경비원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안 왔다. 경찰은 바쁘고 '아 괜찮아, 경비원들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지만, 경비원은 경찰이 아니니까 그 남자를 나가게 할 수 없었다.


CBD에서 두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마이클은 2024년 예산에 CBD의 더 많은 경찰관을 위한 자금이 포함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러한 장소에 경찰이 더 많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브 벡은 이에 동의했다. 그녀는 확실히 더 많은 경찰에 대한 헌신을 보고 싶고, 시내 경찰서에 대한 헌신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비브 벡은 정신 건강과 중독에 대한 전문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이미 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확실히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정부가 5월 30일 목요일에 예산을 공개할 때 오클랜드 CBD의 기업들이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장기거주 목적으로 출국하는 키위 “사상 최대 숫자 기록”

댓글 0 | 조회 2,157 | 2024.06.14
(도표) 올해 4월까지 부문별 연간 이민자 현황외국으로 떠나는 뉴질랜드인이 기록적 수준으로 증가한 가운데 입국하는 관광객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 더보기

한반도 인근에서 대북 제재 감시하는 NZ 공군

댓글 0 | 조회 1,207 | 2024.06.14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 감시 활동에 참여했던 뉴질랜드가 선박 간 환적 4건을 비롯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6월 11일 뉴질랜드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8… 더보기

전국 곳곳 '불안한 날씨' 이어질 듯

댓글 0 | 조회 1,375 | 2024.06.14
MetService는 전국 일부 지역에서 습한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밤새 내린 폭우가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MetService 기상학자인 응… 더보기

매시대학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 학생들 스트레스

댓글 0 | 조회 1,024 | 2024.06.14
이번 주 온라인 시험 시스템 문제의 영향을 받은 매시 대학(Massey University) 학생들 중 일부는 평가를 모두 놓칠까 봐 걱정하고 있고, 다른 학생들…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 매장 대낮 강도, 5명 체포

댓글 0 | 조회 1,800 | 2024.06.14
지난 4월 오클랜드 마이클 힐 보석 매장에서 뻔뻔하게 무장강도 사건을 벌인 혐의로 5명이 체포되어 기소됐다.지난 4월 28일, 오후 3시 45분, 가면을 쓴 한 … 더보기

덴마크 "너무 매워서" 삼양라면 리콜, 뉴질랜드에서도 조사 중

댓글 0 | 조회 3,038 | 2024.06.14
뉴질랜드 식품 안전국은 높은 수준의 캡사이신이 급성 중독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여러 인기있는 한국 라면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덴마크에서는 너무 매운 … 더보기

럭슨 총리와 중국 리창 회담, '중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신호'

댓글 0 | 조회 1,048 | 2024.06.14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중국이 AUKUS 안보 협정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중국 리창 총리는 회담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 더보기

광산회사, 웨스트 코스트 특별 석탄지대 추진

댓글 0 | 조회 663 | 2024.06.14
이번 주 그레이마우스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의 특별 광산 지역 제안에 대한 찬반 의견이 뜨거워지고 있다.이 지역에 대해 제안된 통… 더보기

오클랜드, 목요일밤 뇌우주의보

댓글 0 | 조회 2,462 | 2024.06.13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아침까지 오클랜드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예보관들은 목요일 밤 오클랜드에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며, 심한 뇌우… 더보기

와나카 헬기 추락 사고 최종 보고서, '헬기 도어' 경고

댓글 0 | 조회 1,091 | 2024.06.13
교통사고조사위원회(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는 2018년 와나카(Wānaka) 인근에서 발생한 삼중 헬리콥터… 더보기

오클랜드, 차로 경찰 친 남성 총에 맞아

댓글 0 | 조회 1,818 | 2024.06.13
목요일 아침 오클랜드 시골 아휘투(Āwhitu)에서 한 남자가 총에 맞았다.그는 차를 몰고 한 경찰관을 치였고, 다른 경찰관은 다가오는 차를 피해야만 했다.이 사… 더보기

경찰 사칭 사기꾼 주의, "AK 노인 수만 달러 사기 당해"

댓글 0 | 조회 1,831 | 2024.06.13
사기꾼들이 경찰 행세를 하며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는 전화 사기가 다시 등장하고 있어 키위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이번 경고는 사기꾼들이 사람들에게 경찰을 사칭… 더보기

정부, '속도 제한 감소' 취소

댓글 0 | 조회 1,858 | 2024.06.13
정부는 공개 협의를 위해 목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육상 운송 규칙을 통해 2025년 7월 1일까지 전면적인 '속도 제한 감소(Speed Limit Reduction… 더보기

부동산 가격 상승 '둔화', 일부 지역에서 하락

댓글 0 | 조회 1,742 | 2024.06.13
부동산 시장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의 침체 이후 주택 가격은 여전히 ​​일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CoreLogic은 지난 3개월 동안… 더보기

700만불 이상 잘못 청구한 키위뱅크 “공정거래법 위반 고발”

댓글 0 | 조회 1,989 | 2024.06.11
상업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오랜 기간에 걸쳐 위반한 혐의로 ‘키위뱅크’를 형사 고발했다.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위반은 수년에 걸쳐 3만 6,000명 이상 고객에게… 더보기

경찰 “톰 필립스와 아이들 찾을 수 있는 정보에 8만불 현상금”

댓글 0 | 조회 1,697 | 2024.06.11
경찰이 아빠와 함께 실종된 마로코파(Marokopa) 출신 어린이 3명에 대한 정보에 8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엠버(Ember,8), 매버릭(Maverick… 더보기

한국 주둔 병력 대폭 늘리는 NZ 방위군

댓글 0 | 조회 2,408 | 2024.06.11
뉴질랜드 정부가 현재 한국에 주둔 중인 파병 군인 숫자를 늘린다고 발표했다.6월 11일 뉴질랜드 군 당국은 한국 파병 병력을 현재 12명에서 최대 53명으로 4배… 더보기

경찰 판단 착오로 밤새 방치된 시신

댓글 0 | 조회 1,837 | 2024.06.11
경찰의 판단 착오로 지난해 발생한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이 밤새 길가에 방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사건은 2023년 1월 24일 새벽 3시경, 한 남성이… 더보기

상업위원회 “주유소들, 가격 올릴 때는 빨리, 내릴 때는 늦게…”

댓글 0 | 조회 1,280 | 2024.06.11
상업위원회가 주유소들이 가격이 오를 때는 빨리 올리고 반대로 내릴 때는 이를 더디게 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이번 지… 더보기

선체에 자석으로 부착한 마약 상자 적발

댓글 0 | 조회 963 | 2024.06.11
자석이 담긴 상자를 선박 선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들여오던 마약이 적발됐다.지난 4월에 실시된 이번 단속에는 세관과 함께 해군의 잠수 및 폭발물 전문가가 참여한 … 더보기

7월 1일부터 유급 육아휴직 최대 주급 인상

댓글 0 | 조회 1,324 | 2024.06.11
오는 7월 1일부터 ‘유급 육아휴직(paid parental leave)’ 최대 주급 금액이 인상된다.최대 주급은 주당 712.17달러에서 754.87달러로 6%… 더보기

웰링턴 도심의 폐쇄 고층 건물에서 추락 사고

댓글 0 | 조회 739 | 2024.06.11
지진으로 몇 년 동안 폐쇄된 웰링턴 도심의 한 고층 건물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사건은 6월 10일 밤에 마이클 파울러(Michael Fowler) 센터 맞은편의… 더보기

침입종 해초 '콜레르파', 리(Leigh)에서 발견돼

댓글 0 | 조회 1,109 | 2024.06.11
세계 최악의 해양 해충으로 묘사되는 침입종 해초가 북섬의 유명한 고트 아일랜드 해양 보호구역(Goat Island Marine Reserve)에서 가까운 리(Le… 더보기

남극 오두막에서 발견된 100년 된 분유

댓글 0 | 조회 1,666 | 2024.06.11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s)의 첫 남극 단독 탐험에서 나온 100년 된 분유 샘플이 과학자들에 의해 분석되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Fon… 더보기

NZ에서 가장 비싼 파이? $50 Crayfish Pie

댓글 0 | 조회 1,966 | 2024.06.10
캔터베리의 한 작은 파이 가게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파이 기록을 세웠다고 RNZ에서 보도했다.Hanmer Springs의 PJ's Pies에서 만든 고급 가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