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신호등 대기 중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중태에 빠졌다.
사건은 목요일 오후 5시 40분, 리가튼의 클래런스 스트릿(Clarence Street)과 블레넘 로드(Blenheim Road)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두 대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일 때, 한 남성이 다른 차량에 다가가 뒷좌석에 앉아 있던 피해자를 공격한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RNZ에서는 가해 운전자가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분노한 듯한 공격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도로에서 발생한 분노 사건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는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성인 4명을 태운 빨간색 차량의 뒷좌석에 타고 있었다.
가해자는 다른 차량의 운전자로 그 차에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