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 정부가 첫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는데 뉴질랜드와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협정이다. 이번 협정으로 뉴질랜드의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수출품 대부분에서 관세가 철폐된다.
뉴질랜드 무역부 장관인 토드 맥클레이는 아랍에미리트와의 자유무역협정은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체결된 협정이며 발효 시점에 있어 가장 높은 품질의 협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협상은 불과 4개월만에 완료되었으며, 발효 후 98%의 뉴질랜드 수출품이 UAE로 무관세로 수출되게 되고, 3년 후에는 99%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무역부 장관인 타니 빈 아메드 알 제요디는 이번 협정으로 아랍에미리트가 식량 안보 목표에 중요한 파트너를 얻게 되며 관광, 물류, 농업에 대한 투자 기회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수출업자들은 이번 협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airy Companies Association의 전무 이사인 Kimberly Crewther는 작년에 UAE로의 유제품 수출은 7억 달러에 달했고, 주로 분유였지만 치즈, 버터, 소량의 다른 제품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정학 분석가 제프리 밀러는 두 나라 간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연간 10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작은 변화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무역 협정은 걸프 협력 위원회(GCC)에 속한 6개 아랍 국가 전체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걸프 국가들의 경제적 관계르 ㄹ강화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무역부 장관인 타니 빈 아메드 알 제요디는 두 가지 트랙에서 모두 작업하며, 보통 양자 협정을 체결하는 순간 GCC 트랙이 가속화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UAE의 노동자 착취 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알 제유디 장관은 이번 협정이 고급 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저숙련 노동자에 대한 논의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무역부 장관인 토드 맥클레이는 이번 협정의 핵심은 뉴질랜드와 UAE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의 우정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 협정은 두 나라 국민에게 최대 이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