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실시한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국민당 34%, 노동당 33% 지지율로 나타났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2025년 2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500)와 온라인 패널(500)을 사용한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최대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약 ±3.1%포인트이다.
만약 지금 총선이 치러진다면, 노동당, 녹색당(Greens),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로 구성된 좌파 블록은 61석을 확보해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당, ACT당, 뉴질랜드 퍼스트(New Zealand First)는 60석을 확보하지만, 1석 부족으로 인해 과반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국민당은 이전 조사 대비 3% 하락한 34%, 노동당은 이전 조사 대비 4% 상승한 33%, 녹색당은 9%로 변동이 없으며, ACT당은 1% 상승해 9%, 뉴질랜드 퍼스트당은 1% 하락해 5%, 테 파티 마오리당은 이전 7%에서 3% 하락해 4% 지지율로 나타났다.
테 파티 마오리는 전국적인 히코이(전통적인 행진 시위) 이후 7%의 기록적인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조사에 응한 사람들 중 12%는 지지하는 정당을 밝히지 않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 조사보다 2% 증가한 수치다.
경제 불안, 총리 지지율 하락
이번 여론조사는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증가와 함께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의 지지율 하락을 보여주었다.
경제 낙관론은 지난 12월 조사 대비 5%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반면에 경제 비관론 지난 조사 대비 3% 상승한 25%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39%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응답했으나, 50%가 "잘못된 방향"이라고 응답했다. 11%는 모르겠거나 답변을 거부했다.
차기 총리 선호도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당의 럭슨 총리는 2% 하락한 22%를 기록하며, 총리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노동당의 크리스 힙킨스 대표는 17%, 엑트당의 데이비드 시모어 대표는 6%, 녹색당의 클로이 스와브릭은 5%, 뉴질랜드 퍼스트당의 윈스턴 피터스 대표는 5%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럭슨 총리, "계획이 효과를 보고 있다"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국민당과 자신의 여론조사 수치를 인정하면서도, 뉴질랜드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계획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생계비 문제로 국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진전을 이루었고 세금 감면,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 인하 등의 정책이 점차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 중 일부는 이전 정부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럭슨 총리는 현재 정부가 지난 6년간의 경제 실정을 떠안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