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레일 링크에서 첫 번째 열차 시험 운행이 수요일 밤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 운행은 기술자들이 지하에서 첫 번째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속 약 5km의 느린 속도로 진행된다.
시험 구간은 마웅아와우(Maungawhau: 마운트이든)역과 와이테마타(브리토마트, Britomart)역 사이 약 3.45km 구간이다.
시티 레일 링크 측은 이번 시험 운행이 향후 몇 주 동안 더욱 속도를 높이며 내년 개통 전까지 계속될 대규모 열차 테스트 프로그램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시티 레일 링크의 최고 경영자인 패트릭 브로키는 실제 터널에서의 열차 시험 운행이 공사 현장에서 철도 운영으로의 전환을 시작하는 흥미로운 이정표라고 말했다.
패트릭 브로키는 공사가 시작된 이후로 이 순간을 준비해 왔으며, 이제 프로젝트가 점점 완공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개통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패트릭 브로키는 또한, 이번 시험 운행이 종합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의 첫 단계이며, 초기에는 열차가 느린 속도로 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터널 내 시험 운행과 같은 단계에 대한 경험이 뉴질랜드에서는 제한적이고, 25,000볼트의 전력을 다루는 만큼 첫 시험 열차가 터널에 진입하기 전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열차 시험 운행은 두 가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한 이후 진행되는 것이다.
첫째는 이달 초 터널 내 전력 공급을 위한 가공 전선의 성공적인 전력 활성화이고, 두번째는 수요일 새벽 키위레일(KiwiRail)에 새로운 터널과 선로를 공식적으로 인도하여 열차 시험 운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이다.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CRL)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철도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클랜드 도심 지하로 Waitematā(Britomart)와 Maungawhau(Mount Eden) 철도역 사이에 3.5km(2.2마일) 길이의 복선 철도 터널로 구성되어 있다.
시티 레일 링크가 완공되어 운행하기 위해 두 개의 새로운 지하철 역이 건설될 예정이다. 아오테아 광장(Aotea Square) 근처의 Te Waihorotiu와 Karangahape Road 근처의 Karanga-a-Hape역이 새로 생긴다. 와이테마타(Waitematā:브리토마트)역은 종착역에서 직행역으로 전환되고, 마운트이든(Mount Eden)역은 마웅아와우(Maungawhau) 역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시티 레일 링크 공사는 지난 2016년 시작되었고,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