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버거점 “인종차별적 영수증 표기 직원 해고”

퀸스타운 버거점 “인종차별적 영수증 표기 직원 해고”

0 개 3,403 서현

퀸스타운의 유명한 버거 가게에서 영수증에 인종차별적 표기를 한 직원이 해고됐다. 


지난 2월 16일 친구들과 함께 ‘퍼그버거(Fergburger)’를 찾았던 타이완 출신의 한 젊은 여성 관광객은 영수증에 아시안을 비하하는 모욕적인 말이 쓰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여성은 소셜 미디어와 함께 지역 투어 가이드인 ‘록시 푸(Roxie Fu)’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언론 인터뷰에서 여성은 당시 직원이 이름도 묻지 않고 영수증 번호로 주문이 됐다는 것을 알렸는데, 이름 대신 영수증에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ching chang’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세계적으로 퀸스타운을 대표하는 회사에서 이런 짓을 보게 된 것은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2월 18일 밤에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한 뒤 관련 직원을 해고했다면서 사건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해를 본 고객과 상처를 입었거나 기분이 상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이번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우리가 고수하는 가치를 반영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직원을 ‘정당한 이유 없이’ 행동했다는 사유로 해고했으며 사건을 되돌리거나 이미 발생한 피해를 줄일 수는 없지만 철저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사건을 알게 된 뒤 고객에게 연락했으며 내부 조사에 대한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피드백에 감사하고 어떤 고객도 유사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가로 문화적 민감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부 정책과 절차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퍼그버거는 인기가 많아 대기 시간이 몇 시간씩 걸리기도 하고 줄이 매장 밖으로 나와 길 건너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오클랜드 시민들, 야외 물 사용 줄여야...

댓글 0 | 조회 2,307 | 2025.03.21
오클랜드가 더 건조한 날씨에 대비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야외 물 사용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현재 오클랜드의 댐 수위가 가뭄 관리 계획(Drought Ma… 더보기

전자 모니터링 장치 미작동, 상업 어부 벌금 부과

댓글 0 | 조회 673 | 2025.03.21
남섬 넬슨(Nelson) 출신의 상업 어부가 위치 전송 장치를 지속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혐의로 34,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뉴질랜드 상업 어업 규정에 따… 더보기

도둑들, 더 발전된 기술로 차량 훔쳐

댓글 0 | 조회 2,858 | 2025.03.20
올해 초부터 집계된 차량 도난 건수는 도둑들이 점점 더 정교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한 보험사가 밝혔다. AMI 보험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오클랜드… 더보기

경찰 “오클랜드 도심 연쇄범죄 용의자 공개

댓글 0 | 조회 2,402 | 2025.03.20
오클랜드 경찰이 도심의 가게에서 발생한 ‘연쇄 범죄(spree of offending)’의 배후에 있는 남성을 수배했다.헤드 헌터스(Head Hunters) 갱단… 더보기

차량만 남겨졌던 실종자, 4주만에 시신으로 발견

댓글 0 | 조회 1,787 | 2025.03.20
북섬 중부 통가리로 국립공원 인근의 도랑에서 차만 발견된 후 실종 신고가 됐던 운전자가 4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제프리 켈리(Geoffrey Kelly)의 차… 더보기

오클랜드 국제공항 직원들 “마약 밀반입하다가 적발돼”

댓글 0 | 조회 1,982 | 2025.03.20
오클랜드 국제공항에 근무하는 직원 여럿이 마약을 반입한 혐의로 체포됐다.세관에서는 최근 공항 내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했고, 조사 결과 직원 3명이 지난 3월… 더보기

정기 건강 검진으로 마취 중 죽은 기린

댓글 0 | 조회 795 | 2025.03.20
해밀턴 동물원에서 나이가 많은 동물 중 하나였던 기린이 건강 검진을 받던 중 죽었다.이름이 ‘듀메(Dume)’인 이 수컷 기린은 나이가 19살이었는데, 동물원 측… 더보기

웰링턴, 수영장과 연관된 위장 질환 발생

댓글 0 | 조회 880 | 2025.03.20
웰링턴 지역에서 발생한 위장 질환 발병 사례 중 일부가 수영장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Te Whatu Ora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에서… 더보기

중증 인지·발달 장애 아동, 새로운 비자 정책

댓글 0 | 조회 2,747 | 2025.03.19
워크 비자, 유학생 비자, 군인 비자 소지자의 부양 자녀에 대한 건강 요건이 변경되었다.이 정책 변경은 이러한 비자 소지자의 자녀들에 대한 건강 요건을 강화하여 … 더보기

NZTA, 일부 속도 제한 복원 계획 보류

댓글 0 | 조회 1,210 | 2025.03.19
NZTA Waka Kotahi(뉴질랜드 교통국)가 국도 16개 구간의 속도 제한을 기존의 더 높은 제한 속도로 자동 복원하는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RNZ에… 더보기

학교 급식 업체 리벨레, 1,400만 달러 이상 채무

댓글 0 | 조회 1,178 | 2025.03.19
정부의 문제 많은 무상 학교 급식 프로그램의 주요 공급업체가 지난주 청산 절차에 들어간 후 수백 명의 채권자에게 1,400만 달러 이상을 빚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 더보기

AKL 신규 공동묘지 토지 매입 계획, 반대 여론 확산

댓글 0 | 조회 1,203 | 2025.03.19
오클랜드에서 새로운 공동묘지를 건설하기 위해 공공사업법(Public Works Act)에 따라 172헥타르의 토지를 강제 수용하려는 계획이 토지 소유주와 지역 하… 더보기

"야생 개...해로운 유해 동물로 지정해야..."

댓글 0 | 조회 990 | 2025.03.19
야생 개의 공격으로 목장의 많은 양을 잃은 파 노스의 한 농부가 들개들을 공식적으로 유해 동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하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조… 더보기

내무부, 64개 일자리 감축 제안

댓글 0 | 조회 1,106 | 2025.03.19
내무부(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비용 절감 조치의 일환으로 수십 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화요일, 내무… 더보기

인버카길, 열차에 치여 사망한 남성 '시민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553 | 2025.03.19
경찰은 월요일 저녁 인버카길에서 열차에 치여 사망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월요일 오후 5시경, 타인 스트릿(Tyne Str… 더보기

Trade Me 사칭 “취업 사기 메시지 경고 내려져”

댓글 0 | 조회 1,486 | 2025.03.18
‘Trade Me’가 자사를 통해 고소득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사기 메시지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최근 일련의 채용 사기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는데, 이들은 … 더보기

대중교통 네트워크 “범죄 발생 꾸준히 증가했다”

댓글 0 | 조회 1,379 | 2025.03.17
시내버스와 터미널을 포함한 전국의 교통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정보공개법에 따라 나온 경찰 통계에 따르면, 대중교통과… 더보기

“웰링턴 보타닉 가든에 악어가?” 예술가 작품인 듯…

댓글 0 | 조회 1,346 | 2025.03.17
웰링턴 시청이 보타닉 가든에 설치된 ‘악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Please do not feed the crocodiles)’는 내용이 담긴 간판을 철거했다.시… 더보기

NZ 출신 30대 남성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사망”

댓글 0 | 조회 1,894 | 2025.03.17
호주에 사는 30대 뉴질랜드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사건은 지난 3월 13일,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780km 떨어진 화턴 비치(Wharton Be… 더보기

식품 물가 연간 2.4% 올라, 우유와 버터 등 잡화식품이 주도

댓글 0 | 조회 1,004 | 2025.03.17
올해 2월까지 한 해 동안 먹거리 물가가 2.4% 올랐다.3월 14일 통계국이 밝힌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1년간 식품물가지수는 1월까지의 연간… 더보기

테 파파 박물관, ‘The Scale of Our War’ 전시 7년 연장

댓글 0 | 조회 830 | 2025.03.17
수도 웰링턴의 테 파파 박물관은 원래 4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Gallipoli: The Scale of Our War’ 전시를 7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더보기

가스 회사, '그린워싱' 논란 후 광고 철회

댓글 0 | 조회 972 | 2025.03.17
가스 회사 클라루스(Clarus)가 "재생 가능 가스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흐르고 있다"는 광고에 대해 그린워싱(Greenwashing) 논란이 일자 해당 광고를 … 더보기

브림 베이, 모래 채취 사업 '신속 승인'에 반대 시위

댓글 0 | 조회 568 | 2025.03.17
노스랜드(Northland) 주민 수백 명이 테 아카우 브림 베이(Te Ākau Bream Bay)의 해변과 바다에서 모래 채취 사업의 '신속 승인'에 반대하는 … 더보기

웰링턴 사기 범죄 영화제, 매진 예상

댓글 0 | 조회 691 | 2025.03.17
웰링턴에서 열리는 '사기 범죄 영화제(Fraud Film Festival)'는 다양한 형태의 사기와 속임수를 다룬 다큐멘터리들을 선보인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도 사…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30도 폭염, 웨스트랜드 폭우 경보

댓글 0 | 조회 816 | 2025.03.17
웨스트랜드와 피오르드랜드에 폭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센트럴 오타고와 캔터베리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에서 예보했다.폭우 경보뉴질랜드 기상청(MetS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