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유학원 KOKOS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청년 자긍심 고취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영화 '암살' 유학생 무료 특별 단체 관람 행사이다. 현재 영화 '암살'은 뉴마켓의 이벤트 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어려움 속에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어 온 대한민국의 긍지를 느끼도록 먼 이국에 유학온 젊은이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영화 관람 전,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 위안부 할머니 의식 팔찌를 무료 제공하고 팔찌 한개당 학생의 이름으로 위할머니 후원 단체에 기부도 합니다."
"사회 운동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벤트로 코코스에서는 앞으로도 더 좋은 행사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코코스의 이미영 실장은 영화 관람이 끝난 후 다시 한 번 행사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톡으로 이름과 연락처를 1차로 신청하고 9월 15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KOKOS 사무실을 방문해 초대권을 수령한 후 9월 18일 영화 관람을 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화를 본 청년들은 다양한 영화 관람 후기 소감을 말했다.
"꼭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이렇게 보니 너무 좋았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한국의 역사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런 행사를 많이 해주면 좋겠어요"
"그 때 그 시절엔 저렇게 힘들었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지금 상황과 너무 달라서 전부 이해되진 않았지만,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
"뚱뚱한 배우가 숨질 때 그 때가 제일 슬펐어요."
같은 영화를 봐도 받아들여지는 느낌은 제각각 다를 것이다. 오클랜드에서의 한국 영화 '암살' 단체 무료 관람 이벤트, 참여한 사람들의 인생에 귀중한 선물이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