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7일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추석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9월 19일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 최명희) 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했습니다.
먼저 학생들이 한복 입기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 모두가 한복을 입음으로써 추석의 분위기를 맛보고 동시에 예절 교육이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각 부서별로 주임 교사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 유치부에서는 각 반 교실과 놀이터 주변에서 남녀 한복 그림 색칠하기,전래 동요 따라 부르기, 각 반별로 전통 놀이 하기(딱지 접기 및 놀이, 닭싸움, 강강수월래, 우리 집에 왜 왔니?,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등을 했습니다.
추석에 관한 이야기 나누기로는 남녀 한복 그림을 준비해서 전래 동요와 놀이 등을 각 반이 두 조로 나누어서 놀이 진행을 했습니다.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조가 최종 우승을 하는 형식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사탕 선물(김경순 선생님 기증)과 종이 접기-색종이(염유경 선생님 기증)를 했습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준비된 교실을 번갈아가며 방문해서 전통 놀이와 예절 교육 등을 체험했습니다. 체험 내용으로는 백일홍반에서는 예절 교육(질서), 들국화반에서는 한복 접기(조별 협동심), 채송화반에서는 제기 차기, 민들레반에서는 딱지 치기, 한글 더 하기 반에서는 투호 던지기 등을 경험하고 강강수월래, 동대문을 열어라 등의 놀이는 학생들 전체가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하기 위해 투호 1세트 (사금옥 교감), 한복 접기(주임), 제기(교감), 딱지(학생들), 조별 점수판(주임)등의 교구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강당에서 오클랜드 대학 한인학생회 멤버들이 준비한 씨앗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역사 골든벨을 진행했습니다. 역사에 대한 교육에 이어 전통 놀이로는 투호, 제기 차기, 팽이 돌리기를 했고 골든벨문제-근현대사 50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중 토요일 하루 모여서 한국어 배우기를 하는 한국 학생들의 추석 맞이 체험 학습 현장이었습니다.
한편, 서부 오클랜드 한국학교 ( 교감: 이은영. 7 Toru Street, Te Atatu Peninsula
Rutherford Primary ) 에서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추석 행사를 했습니다. 전체 3교시로 나누어 1교시에는 한복의 명칭과 한복 바르게 입는 방법 알기와 절하는 방법 배우기를 했습니다. 2교시에는 투호, 씨름,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마지막 3교시에는 추석과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골든벨을 실시했습니다.
동남부 한국학교 (교감: 윤명국 Edgewater Dr, Pakuranga, Auckland )에서는 수업 시간 중 다양한 전통 놀이 교구를 활용해 추석 맞이 행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