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서 보호 중이던 강아지 두 마리가 도난
당해 협회 측이 지역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남섬 서해안의 소도시인 호키티카(Hokitika)의 해밀톤(Hamilton)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웨스트 코스트 SPCA 지부에서는 9월 18일(금) 밤중에 보호 중이던 매스티프(mastiff) 견종 강아지인 윈스톤(Winston)과 키리(Kiri)를 도난 당했는데 이들은 입양을 위해
최근 지역신문과 페이스북에 올려졌었다.
이 강아지들은 생후 10주 정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하얀색 점박이인 윈스톤은 13일(일)에 새로운 주인에게 갈 예정이었으며, 도둑은 당시 보호소의 잠금 장치가 달린 우리에 있던 5마리 중 이들 2마리만 훔쳐갔다.
협회 측은 도둑이 외모가 특이한 이들만을 범행 목표로 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나머지 강아지들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한편 윈스톤과 키리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들이 이 강아지들을 봤을 때 협회로 연락(03 755 8265)을 해주거나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흰색의 윈스톤과 어두운 색을 가진 키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