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실의 민방위와 응급 관리부 (CDEM ; Civil Defence and Emergency Management)에서는 오는 9월 27일 일요일 정오(낮 12시)에 쓰나미 대피 싸이렌을 울려 테스트한다.
1년에 두 번 하는 이 테스트는 오클랜드 북쪽과 서쪽의 해변에서 실시하며 일광절약 시간제(썸머 타임 ; Daylight Savings)가 시작되는 날인 27일 정오에 싸이렌이 울린다. 참고로 Daylight Savings는 27일 새벽 2시를 3시로 맞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이 싸이렌 훈련은 썸머타임 적용된 후의 낮 12시다.
CDEM 대표 John Dragicevich는 이 싸이렌 소리가 울려도 테스트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테스트는 쓰나미가 왔을 때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싸이렌 소리의 높이나 전달력 등을 체크한다고 전했다.
테스트하는 싸이렌 소리는 1분에 15초 정도 울리게 되지만 실제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5분~15분 정도 길게 싸이렌이 울리게 된다.
한편,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쓰나미가 오면 대피할 수 있는 지도를 각 로컬보드마다 마련해 웹사이트에서 안내하고 있다. Click here! 쓰나미 대피 지도의 웹페이지에서 자신이 사는 지역을 클릭해보면 보다 자세한 그림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