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팀과 경찰견은 북섬의 중앙에서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 눈과 얼음을 헤치고 꽁꽁 언 상태로 하룻밤을 보낸 호주 커플을 구했다.
경찰은 20세의 이 커플이 지난 토요일 하이킹을 하기 위해 Kaimanawa 지역으로 출발했는데 일요일에 길을 잃어 숲 속의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 커플은 월요일 아침에도 길을 찾을 수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휴대 전화 연락 후 경찰은 더 이상 통화가 안되자 구조팀과 경찰견을 앞세워 두 사람을 찾는 것을 도왔다.
구조팀과 경찰견은 마침내 그 커플을 찾아내기까지 눈보라에 노출된 극한 상황과 싸웠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만약 추운 숲 속에서 하룻밤을 더 보내었다면 "끔찍한" 결과를 마주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