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제 연구팀은 뉴질랜드 해안선이 기후 패턴에 대해서 기존의 예상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79년부터 2012년까지 태평양을 면한 48개 해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엘리뇨와 라니냐와 같은 주요 기후 주기와 관련된 해안선 변화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라니냐 기간 동안 뉴질랜드 해안에 강력한 파도와 침식이 나타났음이 밝혀졌다.
연구팀을 이끄는 패트릭 버나드는 뉴질랜드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해안 침식이 예상되며 해수면 상승과 더불어 그 영향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리뇨 또는 라니냐에 의해 발생한 폭풍을 이해함으로써 해당 지역이 홍수와 침식과 같은 재해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엘리뇨로 인해 북반구의 미국, 캐나다, 하와이, 일본 북부가 높은 파도와 침식을 겪을 동안 남반구의 뉴질랜드와 호주는 작은 영향을 받으며 라니냐가 남반구를 강타할 때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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