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하려던 국제선 항공기가 하루에 두 차례나 기체 이상으로 이륙을 중단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9월 19일(토) 오후 1시 30분에 오클랜드를 떠나 홍콩으로 향할 예정이던 캐세이 퍼시픽(Cathay
Pacific) CX198편이 이륙 도중 갑자기 멈춰 출발을 중지하고 활주로를 떠나 터미널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태는 기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 승객들에게는
식사권이 지급되었으며 당일 밤 11시경 재차 이륙이 시도됐는데, 이번에는
4개 엔진 중 3번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역시 급하게
이륙이 취소됐다.
항공사 측은 성명서에서, 당시 조종사가 엔진 중 하나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해 이륙을 중단했으며 승객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히고, 승객들은 귀가하거나 인근에서 숙박을 했으며 일부는
당일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출발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승객들은 하루 뒤 같은 항공사의 비행기를 통해 목적지로 떠났는데, 당시
문제를 일으켰던 비행기는 에어버스에서 제작한 A340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