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5년 동안
갖가지 잘못된 행위로 조사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경찰관이 1만 여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모두 9,975명의 정식 경찰관들이 직권남용 등 갖가지 행위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
중 아직도 임금이 지급 중인 17명은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 17명에게는 현재 정상적인 급여가 나가고는 있지만 법률상 고용주가 지불해야 하는 최소한도의 제한된 급여만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경찰관들이 조사를 받게 된 이유는 강제체포나 수감, 수색, 그리고 교통법규 위반, 직무수행규정 위반, 직장 내에서의 근무 불량은 물론 근무 외 시간의 부적절한 행동을 포함해 경찰 자산을 임의대로 사용한 혐의 등
아주 다양하다.
특히 지난 2011년에 1,910건이었던
조사 건수는 2014년에 2,639건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들 조사된 건 중 1,107건은 해당자가 경찰을 떠났으며 8건은 정직, 그리고 22건은
직무가 제한되는 것으로 처리됐다.
한편 9,975건 중 1,161건은
아직도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