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남부에서 수십 명의 여학생들이 대낮에 난투극을 벌이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다.
9월 10일(목) 오후 1시 30분경에 마누레와(Manurewa)의 브라운스(Browns) 로드의 주차장에서 패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그러나 처음에 15명 가량이 벌이던 싸움은 이후 수십 명이 더 가담해
서로 엉킨 채 콘크리트 바닥에 뒹굴며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고 받는 난투극으로 발전해 출동한 경찰관들도 현장을 제대로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싸움에는 마누레와 하이스쿨의 재학생과 재학했던 청소년들이 포함됐으며 다른 학교 학생들의 가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싸움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교복을 입은 채 난투극을 벌이는 학생들이 촬영된 당시 영상은 페이스북(Facebook)
등 SNS에 바로 올라가 하루도 안돼 80만
건 이상의 조회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움이 벌어지게 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11일(금)에 학교 측과 함께 사건 조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에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영상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