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후 자수성가한 한 중국인 사업가가 오클랜드 대학교의 암 연구에 천 만 불 기부를 약속했다.
1996년에 이민 온 후 리앙렌 리 씨는 지난 2월 폐암진단을 받았다. 이전부터 기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느 곳에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리 씨 가족의 기부가 50년 역사 동안 가장 큰 규모라며 리 씨의 이름이 뉴질랜드의 암 연구에서 오랜 기간 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씨는 폐암 진단을 받을 당시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현재 예후는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건강을 회복해서 이번 기부가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