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마운트 루아페후(Mt Ruapehu) 지역에 있는 스키장들이
다음달 노동절 연휴까지 연장돼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9월 7일(월) 오후에 스키장 관계자는, 당초 10월 11일(일)에 폐장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슬로프의 눈 상태가 양호해 10월 26일에 끝나는 노동절 연휴 때까지 운영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봄 들어서도 계속 낮은 기온이 유지된 데다가 상당한 양의 눈까지 내려 스키장 측으로서는 보기 드문 호재를
맞이한 셈인데, 와카파파(Whakapapa) 스키장에는 최근 24시간 동안 10cm의 눈이 내렸으며 투로아(Turoa)에는 이보다 더 많은 20cm가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와카파파는 베이스 기준 2.83m의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투로아 역시 2m를 보이는 등 양 스키장의 슬로프는 최적의 상태로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와카파파 스키장의 최근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