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화) 오후에서 초저녁에 걸쳐 전국에서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모두 3명이 숨졌다.
오후 3시 5분에 와이카토의
토코로아(Tokoroa) 인근 파테케(Pateke) 플레이스와
케루루(Pateke)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간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부상을 당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얼마 후 현장에서 숨졌다.
또한 당일 저녁 6시경에도 같은 와이카토 지역의 타루피리(Taupiri) 인근의 국도 1호선B로
알려진 고든톤(Gordonton) 로드에서 차량 2대가 관련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부상한 2명이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사고는 과속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사고 여파로 차량 통행이 빈번한 해당 국도가
밤 9시까지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남섬에서는 일방통행의 다리 위를 지나던 트럭이 추락해 60대
남자 운전자가 숨졌다.
오후 4시 40분 애쉬버튼(Ashburton) 남쪽 하인즈(Hinds) 강 인근의 마로난(Maronan) 로드에 걸린 다리에서 트럭 한대가 추락,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차 안에 갇혔던 운전자는 소방대에 의해 한 시간 만에 차 밖으로 꺼내졌지만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트럭회사 관계자는 운전자가 최소 5년 이상 근무했던 노련한 사람이라면서
사고가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경찰 관계자 역시 현재로서는 사고원인을
알 수 없다면서 조사와 함께 차량을 바로 구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