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캔터베리의 ‘핸머 스프링스(Hanmer
Springs)’가 대규모 확장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남성 중부 테카포에 있는 한 온천도 시설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테카포 스프링스(Tekapo
Springs)’ 측은 기존 온천 구역에 잇대어 각각 80m2와 130m2 크기의 2개의 아동용 풀과 함께 80m2의 성인용 풀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100만 달러가
소요되는 공사는 12월에 끝나 12월 26일부터 개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 생기는 성인 풀은 수온이 28C로 기존 2개 풀의 36C와 39C에
비해서는 낮은데 회사 측은 이는 손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에 따라서 운영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테카포 온천은 현재 3개의 풀과 사우나와 스파 시설, 아이스링크, 그리고 아이들이 즐기는 워터슬라이더 시설과 눈썰매장
등을 갖추고 있는데, 회사 측은 이번 확장공사를 마친 후 추가로 3년
이내에 개인용 풀을 설치하는 3단계 확장공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온천은 현재 동시에 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어 핸머 스프링스에
비해서는 소규모인데, 그러나 테카포 호수를 포함인 인근 지역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 지난 2014년에는 연간 11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스링크와 눈썰매장(튜빙) 등
겨울용 부대시설이 있어 겨울 시즌에 손님이 많이 몰리는데, 이번에 회사 측이 수온이 낮은 성인용 풀을
개장하려는 이유는 여름 손님을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