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변경 작업을 하고 있는 ‘Flag Consideration Panel(국기심사패널)이 11월에 있을 국민투표에 부칠4개의 국기 디자인을 공개했다.
9월 1일(화) 오전에 발표된 디자인은 지난 8월 10일 발표에서 선정됐던 40개 중에서 선택된 것으로, 단순한 실버펀(고사리) 문양만
있는 것이 1개이며 실버펀과 함께 기존 국기처럼 남십자성이 포함된 것이 2가지, 그리고 어린 실버펀 문양인 코루(koru)가 들어간 것이 1개이다.
선정된 것 중에는 이번 국기 변경 작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존 키 총리가 개인적으로 선호한다고 밝혔던 빨강과
청색 바탕에 실버펀과 남십자성이 포함된 디자인도 들어 있다.
오는 11월에 우편으로 이뤄지는 국민투표를 통해 유권자들은 이번에
선정된 4가지 중 한 개를 고르게 되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내년 3월에 또 한차례 진행되는 국민투표를 통해 기존 국기와 경쟁하게 된다.
현재 국기 변경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은 찬반이 얼추 비슷한 상황인데, 이날
국내의 각 언론들에 4가지 디자인이 공개되자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각 디자인과 기존 국기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