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현재 국기 디자인 변경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데 국기를 바꾸려는 이유 중 하나는 이웃 호주와 디자인이
너무 비슷해 혼동을 준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생산, 또는 유통된 것으로 보이는 호주 럭비
대표팀을 상징하는 공식 럭비 점퍼(저지)에 뉴질랜드 국기가
붙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9월 2일(수) 호주 퍼스의 ABC 뉴스
앵커인 제임스 맥할(James McHale)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official' Wallabies rugby jersey’로 보이는 옷에 호주 국기가 아닌 뉴질랜드 국기가
버젓이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이 제품을 어디에서 구입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한 국내 신문이 그와 접촉을 시도 중인데, 이번 건 역시 양국 국기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