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로 출입문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이른바 ‘램 레이드(ram raid)’ 사건이 2군데의 리쿼숍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사건은 두 건 모두 더니든 지역에서 9월 3일(목) 새벽에 벌어졌는데, 카이코라이 밸리(Kaikorai Valley) 로드에 있는 슈퍼리쿼(Super Liquor)에서 5시45분경에 벌어진 한 사건에서는 범인(들)이 25박스에 달하는 스피릿(spirits)을 훔쳐간 것으로 전해졌다.
상점 관계자는 현재 재고조사를 계속 하는 중이지만 범행을 저질러지는 동안 30여
박스의 와인이 파손됐다고 말했는데 출입문까지 심하게 망가져 업소 입장에서는 도난 당한 물품 외에도 얼마간 영업을 못하는 등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현장을 목격한 한 주민은 타이어가 심하게 긁히는 소리가 난 후 흰색의 해치백 차량이 떠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보다 앞선3시 45분경에는 메인 사우스(Main South) 로드에
있는 서스티 리쿼 콘고드(Thirsty Liquor Concord)에서도 램 레이드 목표가 됐으나 이곳에서는
범행이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건 모두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으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